‘지존’ 신지애의 세계랭킹 1위 등극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을까? ‘신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에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폴라 크리머(24·미국)가 부상으로 신음하는 등 미국 출신 선수들이 최근 부진에 빠져 있는 사이 LPGA투어는 아시아와 유럽 출신 선수들이 양분하고 있다. 2010년 LPGA투어의 시작과 함께 미야자토 아이(25·일본)가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이후에는 서희경(24·하이트)과 청 야니(21·대만)가 우승 트로피를 나눠 가졌다. 최근에 열린 이벤트 대회에서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3·스웨덴)가 정상에 오르는 등 뚜렷한 강자가 따로 나
‘신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멕시코의 일간신문인 레포르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로레나 오초아(29·멕시코)가 은퇴한다”고 보도했다. 레포르마는 “오초아가 24일께 자신의 은퇴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갖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초아의 갑작스러운 은퇴는 지난해 12월 아에로멕시코의 안드레스 코네사 회장과 결혼 이후 가족에 더욱 집중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기부활동에 매진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은퇴가 아이를 갖기 위해 잠시 동안 골프를 떠나 가족과의 시간을 많이 가지려는 오초아의 의도라는 견해도 있다. 실제로 오초아는 지난 2월에 가졌던 인터뷰에서도 가족을 위해 은퇴할 수도 있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까.추신수의 방망이는 물이 오를 대로 올라 있다.추신수는 지난 주 열린 6경기에서 타율 0.579(19타수 11안타) 3홈런 11타점의 불꽃타를 휘둘렀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추신수를 지난 주의 ‘이 주일의 선수’로 선정했다. 송재우 메이저리그 전문가는 추신수의 상승세에 대해 “최근 추신수가 좌완 투수를 상대하는 것을 보면 자신만의 스윙이 완전히 몸에 배였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상대 투수 유형이 어떻든 간에 자신의 페이스대로 상대를 유도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원정 9연전에 돌입한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원정 9연전 기간 동안 미네소타 트윈스와 오
갑작스런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에 심경을 밝혔다. 먼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박찬호는 “현재 부상 상태는 많이 호전되어 내일부터 던지는 연습을 할 것이며 부상 당시 큰 통증이 아니었기에 불안 없이 잘 지낸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찬호는 “오늘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 휴식을 갖고 내일부터 오클랜드와 3연전을 하고 LA 쪽으로 이동해 주말에 에인절스와 3연전을 하고, 다시 볼티모어로에서 3연전을 하게 되는데 아마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다시 등판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박찬호는 불펜에서 몸을 풀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등판하지 못했
프로배구 KT&G 아리엘즈의 맏언니 장소연이 신인선수상 후보 및 수상 고사 의사를 전했다. 장소연(36)은 20일 구단을 통해 “V-리그 여자부 신인선수상 후보에 포함되었지만 어린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후보도 사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선경인더스트리를 통해 실업무대에 뛰어든 장소연은 2004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배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KT&G 아리엘즈의 지명을 받아 코트에 복귀했다. 시즌 내내 주전 센터로 활약한 그는 세트당 0.58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이 부문 3위에 올랐고 김세영과 함께 중원을 지키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기도 했다.장소연은 뚜렷한 경쟁자가 없어 신인상 수상이 유력시돼 왔다. 그러나 실업 시절 제10회 대통령배
2010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International Pole Vault Meeting Busan 2010)’가 오는 25일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 야외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대한육상경기연맹 주최로 부산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9개국 100명의 남·여 선수 및 지도자,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부산 골든폴 장대높이뛰기대회’를 국제대회로 승격시켜 치르는 이번 대회는 육상전용 트랙이 아닌 다중집합장소에서 열리는 부산 최초의 특화된 국제스포츠이벤트 이다. 이날 오전10시부터 12시30분까지 진행될 여자부경기에는 호주의 비스크 아만다(4m40), 말레이시아의 삼수 로즈린다(4m40), 연제구청의 임은지(4m35
K리그에서 파죽지세로 리그 2위에 올라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경남FC가 홈구장을 같이 사용하는 N리그의 강호 창원FC를 상대로 하나은행 FA컵 32강전을 치른다. 경남과 창원은 지난 2007년 6월 FA컵에서 한 차례 대결을 가졌고 당시 까보레와 김효일의 골로 경남이 2-0의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모두 같은 홈 구장을 이용하고 있다. 경남FC는 경남 전역을 연고로 하고 있지만, 연 10여 경기 이상 창원을 주 연고도시로 이용하고 있다. 창원시에서 운영하는 창원FC와 동일한 연고 지역을 이용, 매 시즌 여러 가지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창원축구센터가 개장하면서 두 팀 모두 창원종합운동장 시대를 마감하고, 전용구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올 시즌 승리의 여신
프로배구 ‘NH농협 2009~2010 V-리그’ 시상식이 2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 63시티 별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은 이번 시상식에 2009~2010 시즌을 통해 더욱 발전되고 향상된 V-리그를 보면서 앞으로 더욱 큰 꿈과 비전을 갖자는 데 초점을 둔 ‘두 드림(Do Dream) V-리그’를 시상식 테마로 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규리그 남녀 MVP 및 신인선수상이 현장 발표되며, 기량발전상과 페어플레이상, 세레모니상과 베스트드레서상도 현장에서 발표·시상된다. 또 우승 감독상, 심판상 및 개인기록 6개 부문 시상도 함께 진행되며 기준기록상 수상도 예정돼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선수들이 직접 참가한 공연이 다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가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V-리그 최초로 3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가빈의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9~2010 시즌을 앞두고 삼성화재에 합류한 캐나다 출신 가빈(24)은 득점(1110점)과 공격(55.55%), 서브(세트당 0.32개) 부문 1위를 석권하며 6명의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다. 국내 공격수가 부족한 삼성화재에서 대부분의 공격을 책임지면서 V-리그 최초로 한 시즌 1000득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 시즌 농사가 결정되는 챔프전에서는 두 차례(1·7차전)나 50득점을 달성하는 괴력을 뽐냈다.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현대캐피탈 블로커들도 가빈의 타점 높은 강타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기대를 훌쩍 상회하는 활약에 삼성화재가 매
경남FC 조광래 감독이 지난 18일 성남과의 경기에서 있었던 경기 지연과 관련해 19일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조광래 감독은 “깨끗한 플레이로 열심히 경기에 임했던 저희 경남FC의 어린 선수들이 자칫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걱정과 우려가 앞섰고, 그 결과 지켜보시던 많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라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올 시즌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하며, 선수들도 경기 중 파울을 자제해 축구의 진정한 재미를 전해드리려 땀 흘리고 있다”며 K리그 5MM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음을 이야기하면서, 앞으로도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하여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저와 축구 관계자 모두가 팬들을 위하는 마음
프로농구 창원 LG가 연고지역 초등학교에 ‘사랑의 3점슛 적립기금’을 전달했다. LG는 지난 17일 2009~2010시즌 동안 적립했던 ‘스포츠토토와 함께한 사랑의 3점슛 적립기금’ 300만원을 창원사화초등학교, 마산회원초등학교, 김해동광초등학교 농구부에 전달했다. 한편 문태영, 조상현 등 선수들은 후원사인 프로스펙스 창원 중앙점 오픈행사에 참석해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뉴시스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47)이 역대 프로농구 지도자 중 최고 대우를 받는다. 모비스는 다음달 31일로 계약이 만료되는 유재학 감독과 5년간 연봉 4억원, 총액 20억원에 재계약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유 감독은 이번 계약으로 프로농구 감독 사상 최초로 연봉 4억원 시대를 열었고 4년 이상 장기계약을 맺은 첫 번째 지도자가 됐다. 2004년 3월 모비스 지휘봉을 잡은 유감독은 6년간 4번의 정규리그 우승과 2번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올시즌 정규리그서 40승14패로 한시즌 최다승을 올리는 등 유감독은 지난 6년 동안 185승139패, 승률 0.571를 기록했다. 모비스 구단은 기록적인 성과를 떠나 유 감독의 지도철학과 성실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모비스는 유 감독이 지휘봉을 잡
아이스쇼를 성황리에 마친 김연아(20·고려대)에 대한 관심은 이제 은퇴 여부로 쏠리게 됐다. 김연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린 ‘KCC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면서 올 시즌 일정을 완전히 끝냈다.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가는 5월말까지 남은 일정은 각종 광고 촬영과 행사 뿐이다. 김연아에 대한 관심은 또 다시 거취 문제로 쏠리게 됐다. 김연아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전부터 흘러나왔다. 선수로서 맛볼 수 있는 영광을 모두 이뤘기에 김연아의 은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김연아는 4대륙선수권대회(2009년) 우승,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2006~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첫 지구촌 축제인 2010남아공월드컵이 오는 22일(한국시간)로 개막을 50일 남겨 놓게 된다. 남아공월드컵은 오는 6월 11일 오후 11시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남아공과 멕시코 간의 본선 A조 1차전을 통해 개막을 알린다. 월드컵 본선은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총 32개국이 8개조(각 4팀)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1~2위 팀이 16강 결선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를 앞둔 현재 남아공 내 치안 불안 및 입장권 판매율 저조,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위협 등 대회 성공 개최에 대한 우려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과 남아공 정부 및 월드컵조직위원회는 원활한 대회 진행 및 흥
‘타이거 킬러’ 양용은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양용은(38)은 18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의 진지레이크인터내셔널GC(파72· 7326야드)에서 열린 원아시아투어 볼보차이나오픈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던 양용은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이고 값진 2010년 첫 번째 우승을 안았다. 유러피언투어와 원아시아투어가 공동개최한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다음 주 고향인 제주에서 개막하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2번 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양용은은 뒤이은 11개 홀을 파로 막으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14번 홀의 버디로 쐐기를 박은 양용은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또 다시 폭발했다.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계속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 만루홈런 한방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러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이로써 최근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늘렸고, 시즌 타율은 종전 0.324에서 0.350으로 껑충 뛰었다. 또, 추신수는 이틀 동안 무려 7개의 타점을 쓸어 담아 클리블랜드가 화이트삭스와 이번 3연전을 싹쓸이하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올 시즌 타점도 12타점으로 늘어났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날카롭게 돌렸다. 추신수는 무사 1, 2루의 선취점을 올릴 기회에서
창원경륜공단 사이클팀 소속 한재호(18) 선수가 지난 1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30회 아시아사이클선수권대회’ 및 ‘제17회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창원경륜공단에 따르면 한 선수는 이날 김민준·김중열 선수 등과 함께 출전한 남자 주니어 단체스프린터 종목에서 이란팀(2위)과 일본팀(3위)을 따돌리고 1위로 결승점을 골인했다.특히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동중인 한 선수는 창원기계공고를 나와 현재 창원경륜공단 사이클팀에서 활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공단 사이클팀 소속으로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최래선 선수가 출전한 남자 엘리트 단체스프린터 종목은 아깝게 4위에 머물러 입상에 실패했다.한편 이날 김해건설공고에 재학중인 김홍기 선수도 남자 주니어 개인추발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최근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에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마지막 7차전으로 몰고갔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09~2010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6차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주포 박철우(16득점)와 센터진 하경민(13득점)-이선규(1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가빈(38득점)과 고희진(14득점)이 분전한 삼성화재를 물리쳤다. 이번 시리즈에서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현대캐피탈은 5·6차전을 내리 승리하며 3시즌 만에 왕좌 탈환을 노리게 됐다. 삼성화재는 주전 선수들이 체력 저하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최종 7차전을 대비하게 됐다. 매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수준 낮은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게 한 것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올 시즌 무패를 달리던 성남일화를 상대로 뜻깊은 역전승을 거둔 경남FC의 조광래 감독(56)이 거침없이 불만을 드러냈다. 경남은 18일 오후 1시 2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치른 성남과 쏘나타 K-리그 2010 8라운드에서 후반 5분 라돈치치(27)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김태욱(23)과 루시오(24)의 연속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5승2무1패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선두 도약을 사정권에 두게 됐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프로 선수들이 기본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도 없는 그라운드에서 뛰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에도 조 감
경남FC 외국인 선수 루시오(24)가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작성에 성공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루시오는 18일 오후 1시 2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성남일화와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2010 8라운드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44분 승부를 결정짓는 오른발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 3월 7일 대전시티즌과 리그 2라운드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기록 행진을 시작한 루시오는 이날 골로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9골1도움)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서상민, 김동찬과 짝을 이룬 루시오는 성남 수비진에 막혀 전반전 내내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 중반까지 루시오가 기를 펴지 못하자 경남 벤치에서는 교체를 준비할 것으로 보였지만, 조광래 감독은 끝까지 믿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