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음주운전은 절대 안된다

  • 입력 2006.09.04 00:00
  • 기자명 강종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 아침 출근을 하면서 교통방송을 자주 듣는다. 교통방송에서는 전날 국도와 고속도로에서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 소식과 함께 음주운전자나 무면허운전자 등이 단속경찰관에게 적발되어 면허정지, 취소, 훈방 되었다는 내용을 청취하게 된다. 특히 교통방송을 청취하다 보면 음주운전 단속에 관한 내용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다. 고속도로에 관련된 직종에 근무를 하고 있고 나 또한 운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간혹 관할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에서 톨게이트 진출로에서 단속을 하는 것을 본다. 그런데 얼마전 야간 특별근무 중 전화를 한통 받았다. 어이없는 전화였지만, 관내 톨게이트 앞에 경찰관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는지를 문의하는 전화였다. 음주 후에는 절대 운전을 해서 안된다. 하지만 전화를 한 사람은 자신의 전화번호까지 알려주면서 음주단속 여부를 알려달라고 하였다. 그래서 문득 음주 후의 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담보로 운행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음주운전자 가족의 행복을 한순간에 앗아갈수 있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특히 고속으로 주행하는 고속도로에서의 음주운전은 나의 안전과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음주운전은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절대 금지해야 하는 행위이며 순간의 잘못된 생각이 되돌릴 수 없는 큰 범죄행위로 이어짐을 알아야 할 것이다.

전명배/한국도로공사 차장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