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경제속도 유지해야

  • 입력 2006.09.06 00:00
  • 기자명 강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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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가 배럴당 80달러에 가까운 초고유가 시대에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로서는 아끼는 것밖에 대안이 없는 것 같다. 특히 우리생활과 밀접한 자동차 연료비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자동차등록대수가 1600만대를 넘어섰다. 그중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300만대 이상이다.

그런데 고속도로를 이용하다 보면 경제속도인 70~80km/h로 운행하는 차량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평균 속도를 70km/h에서 100km/h로 올리면 연료는 20~30%정도 더 소비된다. 예를 들어 70km/h로 두 시간을 가면 100km/h로 갈 때보다 약 25분 늦게 도착하지만 연료는 20~30%가 절약되며 안전운행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어느 연구 기관조사에 따르면 중형 승용차를 1시간 공회전하면 평균 1210원의 연료비가 든다.

또 정상적인 가속과 비교할 때 급가속을 할 경우 약 40원의 연료비가 더 든다고 한다. 특히 차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연료 소모량은 늘어난다. 승용차의 경우 50㎞를 주행할 때 무게가 10㎏ 늘어나면 약 80㏄의 휘발유가 더 든다고 한다.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은 비우고 운행하는 등의 습관을 생활화한다면 연비 증가는 물론 나아가서 교통사고 감소로 선진 교통문화를 이룩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다.

김영문(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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