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매주 수요일 ‘자전거 타는 날’ 지정

군민자전거 ‘그린씽’ 100대 운영…녹색교통수단 이용 권장

  • 입력 2014.03.04 00:00
  • 기자명 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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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매주 ‘수요일은 자전거 이용의 날’로 정하고, 각급 기관단체, 일반인 등 모든 군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내 6곳에 군민자전거 ‘그린씽’ 10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내 교통난을 해소하고 대기오염으로 인한 지구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이용회원이 지난해 6월 말 기준 1810명에 비해 1446명이 증가한 3526명으로 자전거 이용이 상당히 증가해 대여소를 늘여 달라는 군민의 요구에 3곳을 증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횡단보도 및 사거리 등 자전거와 사람이 함께 다닐 수 있는 시내 인도 82곳의 턱 깎기 사업, 대동리(개봉사거리)에서 상림리(법원사거리)까지 자전거 전용도로 1km를 개설해 생활형 자전거 도로를 정비했다.

또한, 자전거 거치대 47곳 보급, 방치자전거 69대 수거(69대), 자전거 471대 무상수리(471대),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등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펼쳤으며,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을 가입해 자전거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시 보상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새 학기를 맞아 늘어난 등교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겹쳐져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어 등교 시 자전거 이용에 대한 학부모님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며, 공무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들이 자전거 이용에 솔선수범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명익기자j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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