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병역이 자랑스러운 병무3.0 추진에 즈음하여

  • 입력 2014.06.23 00:00
  • 기자명 이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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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새 시대’를 위한 현 정부의 국정운영 패러다임 ‘정부3.0’. 정부는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하는 정부3.0 추진 2년차를 맞아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창출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모든 정책과 행정서비스의 초점을 국민 개개인 중심의 맞춤형서비스에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병무청에서는 올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병무3.0’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부3.0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병역이 자랑스러운 병무3.0’은 정부3.0 추진을 통해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자발적 병역이행 풍토가 뿌리내리게 하는 등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정착을 위한 병무청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국민 중심의 서비스 정부 구현을 위해 병역의무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선도과제 8개를 선정하여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중 기술훈련·군복무·취업을 연계하는 ‘맞춤특기병’ 모집과 현장방문 상담서비스 ‘찾아가는 병무청’ 운영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대표과제로 선정하였다. ‘맞춤특기병’제도 시행으로 저학력자의 군 복무로 인한 경력단절을 해소하여 안정적 직업경로 진입을 지원하고 군 기술인력의 안정적 충원을 도모할 것이며, ‘찾아가는 병무청’ 운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현장방문 서비스를 제공하여 민원편익을 증진할 방침이다.

그 외에도 인터넷을 통한 ‘징병신체검사결과 통보서’ 재발급, 사회복무요원 국민건강보험료 국고지원, 군 미필 청년창업가 경영 연속성 지원을 위한 입영기일 연기, 병역의무자 관련 정보를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국민연금공단과 온라인 공유, 민·관·군이 함께하는 ‘현역병 입영문화제’ 활성화, 마지막으로 나만의 홈페이지를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나 민원처리가 가능한 통합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하는 ‘자기주도의 민원처리를 통한 대민서비스 신(新)가치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정부3.0 추진 2년차를 맞았음에도 아직까지 국민들은 실질적인 체감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병무청을 비롯한 전 부처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 그 결실을 맺을 것이라 기대한다.

앞으로 병무청에서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고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병무3.0’ 추진으로 자발적 병역이행자를 적극 지원하고,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자긍심을 갖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남지방병무청장 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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