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가사 고운 목소리, 동심으로 초대

14일 거제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 입력 2007.06.13 00:00
  • 기자명 하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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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 곱게 내리면 / 들려오는 맑은 물소리 / 산새들도 노래하며 / 하늘높이 날아요…’
동요 ‘숲 속 풍경’의 첫 소절이다. 맑은 가사의 동요를 소년소녀들의 고운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제 7회 거제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그것.

소년소녀단원들은 이날 ‘들장미’, ‘도라지꽃’, ‘엄마의 이야기’, ‘손뼉을 쳐’, ‘컴퓨터’, ‘물감 찍기’, ‘숲 속 풍경’ 그리고 ‘주님과 함께’ 등 모두 9곡의 밝고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준다.

또 거제 출신 성악가 소프라노 황윤정씨와 거제시 여성합창단(지휘자 박용선)이 특별 출연, ‘가고파’, ‘IL Baclo’(입맞춤), ‘선구자’, ‘아리랑’ 등의 가곡을 선사한다.

한편 지난 2005년 9월 창단한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은 매주 1회 정기연습과 월드비전 합창단, 부산시립·대전시소년소녀합창단 등 국내 최고수준의 합창단과 연주회를 열어온 단체로, 오는 7월14일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청소년 합창 콩쿨 본선에 참여할 계획이다.

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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