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관광, 중국 상해시에 상륙하다

  • 입력 2014.11.07 00:00
  • 기자명 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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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통영시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일~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김동진 통영시장과 강혜원 시의회 의장, 이상균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 권대환 장사도 영업부장 등 관광홍보단을 구성하여 중국 상해시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3일 오전에 상하이에 소재한 상해강생국제여행 유한공사를 방문해 우리시와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호 교류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해강생국제여행사는 중국내 100대 여행사로 선정된 여행사로 통영시는 중국내 영향력 있는 대형 여행사와의 관광교류 협약을 성사시킴으로써 더 적극적인 중국관광객 유치 의지를 보였다.

또한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쉬자후이 및 인민광장 지하철역 4곳에 설치된 장사도, 케이블카, 통영운하 사진이 표출되는 관광홍보물을 확인했다. 이 광고물은 현재 1일 지하철 이용객 3만여명에게 노출되고 있다.

이어 경·부·울·시도민회 및 경남관광홍보위원단을 만나 오찬간담회를 가져 중국 상해인의 성향 분석을 통한 타겟팅 방안과 중국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통영시의 꾸준한 홍보에 협조할 것을 약속한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다.

그리고 관광설명회에 앞서 상해시 통영굴 사용업체인 그랜드마 레스토랑을 방문하여 통영굴을 사용한 요리 과정을 참관했다. 본 업체는 상해시의 유명한 외식업체로서 중국내 80여개의 체인점을 갖고 있다. 이 레스토랑은 2013년부터 통영굴로 만든 튀김굴 메뉴를 선보여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특히 쉐프는 통영굴의 품질에 만족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통영굴을 써오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메인 행사인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설명회는 상해시 소재 상해국제귀도호텔 연회장에서 상해시 정안구 여유국장과 상해시 여행협회 회장 및 상해시 주재 관광업계 종사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맛있고 영양 많은 요리 등이 중국 관광객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것이라 기대하며, 관광을 통한 중국과의 교류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주영돈기자gnn4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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