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이가 달라졌어요!

해금강박물관, 아빠-아이 교감 나눔 전시회

  • 입력 2014.11.11 00:00
  • 기자명 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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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10일~30일까지 아빠와 아이 교감을 주제로 한 ‘아빠와 아이, 28개의 추억을 펼치다’ 결과보고회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빠와 아이, 28개의 추억을 펼치다’ 展은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해금강테마박물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후원하는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아빠와 아이컨텍’ 프로그램의 종료와 더불어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빠와 아이가 서로 그려주는 초상화 작품, 낙엽으로 만드는 만다라, 냅킨아트가 그려진 나무트레이, 가면, 연을 포함해 28차시 프로그램의 소중한 결과물과 9개월 동안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사진을 통해 밝게 변한 가족들의 심리와 가까워진 관계를 전시할 예정이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가진 단체·기관·시설이 사회·문화적 취약계층을 포함한 지역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그 중에서도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진행하는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아빠와 아이컨텍’은 ‘아빠와 아이의 교남 나눔’을 목적으로 거제시 대우조선해양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대상자는 대우조선해양 재직자 아빠와 초등학생 아이이다. 프로그램 진행은 이들의 생활패턴을 적극 수용해 3월 23일~11월 16일까지 일요일에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가장 성실하게 참여했던 정재윤 어린이는 “처음에는 아빠와 단 둘이 있는 시간이 너무나 어색했다. 그러나 9개월 동안 일요일 작은 습관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에서 아빠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아빠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금강테마박물관은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전통문화예술(아리랑) 프로그램 ‘코드명 아리랑, 아리랑으로 시간과 소통하다’,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연계 프로그램 상반기 ‘문화소통 프로젝트! 사랑의 木, 가구 만들기’, 하반기 ‘거제도 생태 나들이’, 2014 한국사립박물관협회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Hi~독도’를 비롯해 매년 문화예술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공모사업기관으로 선정돼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유천업 관장은 “본 프로그램을 향유한 가족들의 유대 및 정서변화를 통해 ‘아빠와 아이의 유대감 형성’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에 거점을 둔 박물관으로서 가족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제와 가정이 함께 크는 도시’를 만드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비록 본 프로그램은 적은 인원으로 시작하지만 이것을 시작으로 한 ‘나비효과’는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담당자 이상미 학예사(055-632-0670)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이재성기자l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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