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기행’ 성료

거창, 생생문화재사업 추진 ‘수승대’ 알리는 기회 마련

  • 입력 2014.11.11 00:00
  • 기자명 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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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흥사단는 지난 8일 천혜의 자연환경이 깃든 명승 제53호 수승대에서 생생문화재사업으로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기행’을 진행했다.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기행’은 참여자들이 직접 GPS장치만을 사용해 요수정, 관수루, 구연서원, 포토존 등 각각의 명소에 찾아가 수승대와 관련한 문화재적 설명을 들은 후 장소에 맞는 국악체험, 탁본체험, 고책 만들기, 포토존 체험, 수승대를 소재로 3행시 짖기등의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스탬프를 다 찍게 되면 거창군의 문화재들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거창군 문화재 홍보 대사’로 위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참여자들은 ‘수승대를 단순히 관광지가 아닌 문화재로서 다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하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지인들과 함께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생생문화재 사업이란 지역에서 잠자고 있는 문화재에 생기를 불어 넣어 문화재 보존의 틀을 고도화하며 향토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으로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문화재 문턱은 낮게’, ‘국민행복은 크게’라는 전략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은 올해 처음으로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이 돼 거창흥사단에서 진행했으며 지난 5월부터 연중 진행이 됐다.

특히 5월 프로그램 시작과 동시에 11월까지 참가자 신청이 모두 마감이 나는 등 많은 관심 속에서 정자문화와 선비문화가 남겨져 있는 ‘수승대’를 문화재로서 우수성을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장명익기자j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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