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2.4분기에 1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이 23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중국의 2.4분기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1.1%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정부는 오는 19일 2.4분기 GDP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로써 인민은행이 인플레이션과 투자 과열을 식히기 위해 올해 3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할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수출과 투자가 이끄는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중국은 세계 3대 경제 대국인 독일을 따라 잡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GDP는 11.1% 증가한 21조900억위안(2조7900억달러)으로, 독일의 2조8900억 달러에 거의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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