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3대 증권시장에서 지난 6월 한달동안의 외국인 순매수액이 1조1천456억엔으로, 3개월 연속 1조엔을 초과했다고 도쿄증권거래소가 8일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수액이 매도액을 초과하기는 이번이 12개월 연속이다.
도쿄시장에서 지난달 닛케이평균지수(225개 종목)가 약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착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에는 외국인들의 이 같은 왕성한 매수세가 주가를 떠받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6월 마지막 주(25-29일)에는 도쿄거래소에서 외국인은 물론 개인, 법인, 증권회사 등 모든 투자주체들이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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