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의 중심, 웅진성 공주의 보물들-5

[강경구의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을 찾아서]

  • 입력 2007.07.26 00:00
  • 기자명 권경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 공주 고마나루(명승 제21호)

명승은 명산승지의 줄인 말로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국가무화재로 지정된 곳입니다. 곰냇골 동쪽 산허리 동굴에 암곰한마리가 살았는데 짝이 없었는데 어느날 곰나루에서 어부 한 사람을 납치하여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여러해 사는 동안 새끼들까지 낳게 되어 어느 날 암곰은 굴문을 열어 놓고 먹이를 구하러 간 사이 남자는 탈출하여 나루를 건너고 있었고 암곰이 새끼와 같이 울부짖었으나 남자는 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암곰은 슬피 울며 새끼와 같이 물에 빠져 죽었다는 슬픈사랑의 전설이 있습니다. 그 후 불상사가 자꾸 생겨 사람들이 사당을 지었습니다.

고마나루는 곰나루라고도 하는데 금강이 공산성 북쪽을 휘돌아 남쪽으로 흐르게 되는 물살의 흐름이 잦고 고운 모래사장이 전개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관광단지 공사 중입니다.

12. 공주석장리 구석기유적(사적 제334호), 석장리 박물관

대전에서 공주로 가는 금강가에 있는 구석기시대의 유적으로 구석기시대란 인류가 돌을 깨뜨려 도구로 사용하고 사냥이나 물고기 잡이, 식물채집을 통해 생활한 문화단계를 말하는데 인류가 태어나 1만년 전까지의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찍개, 긁개, 주먹도끼, 새기개등의 석기류가 다양하게 출토되었고 후기 구석기층의 집터에 숯이 발견되었는데 2만5천년~3만년전의 집터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이 이곳에서 생활하였음을 알았고, 꽃가루 등이 있어 구석기 시대의 자연환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석장리 박물관은 우리나라 첫 선사박물관으로 1964년~1992년까지 12차례에 걸친 학술박굴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석장리 유적의 선사문화 복원과 우리나라 선사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체계적으로 비교전시한 박물관입니다.

구석기시대의 자연환경 인류의 진화과정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생활상, 석장리 유적 출토유물 등을 전시하였습니다.

석장리 박물관에서 구석기시대의 조상들과 자연을 들어다보면서 시간은 흘러 이 시간에도 우리 인류는 끊임없이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13. 공주의 시티투어

1)공주시티투어 제1코스

공주관광안내소→영상홍보관→무령왕릉→곰나루관광지→중식→국립공주박물관→우금치전적지→공주민속박물관→웅진교육박물관→공산성→웅진성수문병근무교대식→백제의상체험

2)공주시티투어 제2코스

공주관광안내소→영상홍보관→무릉왕릉→국립공주박물관→중식→입립미술관→충남산림박물관→박동진판소리전수관→웅진성수문병근무교대식→백제의상체험

3)웅진성 공주 가시는 길

구마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옥천 I.C. 지나 대전 I.C. 가기전 지점인 비룡분기점→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유성 I.C.→32번국도→공주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