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0곳 중 7곳 지배구조 취약”

  • 입력 2007.08.09 00:00
  • 기자명 장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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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 10곳 가운데 7곳은 지배구조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657개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현황을 평가한 결과, 전체의 58.30%인 383개사가 ‘취약’ 등급을 받았다. 작년 56.40% 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13.24%에 해당하는 87개사는 최하위인 ‘매우 취약’ 등급 판정을 받아 전체의 71.54%가 ‘지배구조 개선 여지가 많거나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최우량’ 등급은 단 한 곳도 없었으며 두 번째 등급인 ‘우량+’ 등급도 작년에 이어 KT와 KT&G 등 두 곳에 그쳤다.

이어 ▲‘우량’ 8개사(1.22%) ▲‘양호+’ 14개사(2.13%) ▲‘양호’ 45개사(6.85%) ▲보통 118개사(17.96%)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는 2004년부터 매년 주권상장기업의 지배구조 평점을 등급화해 발표하고 있다.

양호 이상 등급을 받은 기업은 다음과 같다.
◆우량+ = KT KT&G
◆우량 = 국민은행 부산은행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전북은행 KTF POSCO SK텔레콤
◆양호+ = 대교 대구은행 대신증권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조선해양 삼성전자 삼성증권 코리안리 풀무원 하나금융지주 GS건설 LG필립스LCD LIG손해보험 SK
◆양호 = 강원랜드 교보증권 대림산업 대우건설 대우증권 대원제약 동부화재해상보험 두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메리츠화재 미래산업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SDI 삼진제약 신세계 쌍용자동차 우리투자증권 제일모직 하이닉스반도체 한국가스공사 한국금융지주 외환은행 한국전력 한화 한화석유화학 현대상선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현대하이스코 현대해상 화성산업 CJ LG데이콤 LG생명과학 LG생활건강 LG석유화학 LG화학 LS산전 SK네트웍스 SK케미칼 SKC S-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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