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폭등에 증권주 무더기 상한가

  • 입력 2007.08.21 00:00
  • 기자명 장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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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초래된 신용경색의 충격을 딛고 폭등하자 증권주가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증권업종 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489.57포인트(13.87%) 급등한 4,018.13으로 마감, 2001년 1월4일 14.68% 급등한 이후 6년7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동양종금증권, 서울증권, 브릿지증권, SK증권, 키움증권, 한양증권, 한화증권, 메리츠증권, NH투자증권, 동부증권, 교보증권, 이트레이드증권 등 16개 상장 증권사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체 상장 증권사 23개 가운데 69.6%가 상한가를 기록한 셈이다.

또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종금, 메리츠화재 등 메리츠금융그룹 3개사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이들 종목이 나란히 상한가까지 오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93.20포인트(5.69%) 급등한 1,731.2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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