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경남지역 상장사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21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지역 코스피 상장 69개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5조725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0조9816억원과 비교해 22.6% 증가했다.
이는 전체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 증가율 8.6%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부·울·경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2조8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923억원과 비교해 90.7% 늘어났다.
세전이익도 2조96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조2623억원에 비해 134.7% 증가했으며, 반기순이익은 2조15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8768억원에 비해 14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상장사의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11.2%, 세전이익(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이익) 증가율은 16.9%, 반기순이익 증가율은 19.8%였다.
부·울·경 코스닥 57개사 매출액도 올해 상반기 2조678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2조2865원에 비해 17.2% 증가, 코스닥 전체 상장사 매출액 증가율 6.0%를 크게 앞섰다.
반기순이익도 코스닥 전체가 22.7% 감소했지만 부·울·경은 1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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