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행장 정경득)이 창원지방법원에 지점을 개점했다.
경남은행은 법원 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지정됨에 따라 23일 창원시 사파동 창원지방법원 본관 지하 1층에 창원법원지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창원법원 지점은 내달 3일부터 일반 민원인의 공탁금 수납 등 공식적인 공탁금 관리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법원 내 직원들과 내점 고객들에 대한 재테크 상담 등의 제반 금융 업무도 담당할 계획이라고 경남은행측은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정경득 경남은행장을 비롯해 최진갑 창원지법원장, 김종기 수석부장판사 등 법원 관계자가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경남은행이 도내에 뿌리를 내린지 37년만에 처음으로 법원에 발을 들이게 됐다”며 “이번 기회로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이번 창원법원지점 개점과 함께 변호사와 법무사, 법원 및 검찰청 재직 공무원 등 법조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신용대출 상품인 ‘로(LAW) 파트너론’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문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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