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리플문화에 대한 고민

  • 입력 2006.04.13 00:00
  • 기자명 강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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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대 ‘사랑하고 즐겨라’(KBS1 밤 10시)
스승의 훈계에 말대답하는 제자, 부모님의 잔소리에 말대답하는 자식은 반드시 혼난다. 대한민국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 ‘대답문화’에 인색해 왔다. 그래서 발전한 것이 화장실 낙서문화, 일명 리플문화이다. 복잡한 세상과 잠시 떨어져 심적 여유와 안정을 찾던 은밀한 장소 화장실.
대놓고 표현할 수 없던 의견들을 볼펜 하나로 마음껏 표출 할 수 있었기에 화장실은 진정한 ‘해우소’ 역할을 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변하고 있다. 화장실 음지 리플문화에서 양지 리플문화, 범국민적 사랑을 받는 인터넷 리플문화로 거듭난 것이다. 수 천 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대한민국 리플의 역사. 오는 리플이 고와야 가는 리플도 고운 법!
2006년 웰빙 시대를 맞이한 이때, 문화지대에서는 <범국민 건강한 리플달기 추진위원회>를 발족,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선동하기 위한 건강한 리플달기에 대해 고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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