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봉이 버스’ 타 볼 수 있나요?

영화 ‘맨발의 기봉이’ 홍보차량 이색 볼거리 제공

  • 입력 2006.04.26 00:00
  • 기자명 강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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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맨발의 기봉이’ 버스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버스는 영화 ‘맨발의 기봉이’ 비주얼로 래핑된 홍보용 버스로 영화 ‘맨발의 기봉이’(제작㈜태원 엔터테인먼트, 지오 엔터테인먼트) 홍보활동을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다.

일명 ‘기봉이 버스’로 불리는 이 버스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내 번화가를 중심으로 돌며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기봉이 버스외에 ‘맨발의 기봉이’ 비주얼로 래핑된 승용차 4대까지 합세해 총 5대의 자동차가 일렬로 서서 시내 곳곳을 누비는 이색 풍경을 연출했다.

거리를 지나다가 ‘기봉이 차량행렬’을 접한 사람들은 즉석에서 핸드폰이나 디카를 꺼내 진기한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으며, 거리를 달리는 자동차들도 잠시 차를 멈추고 차량 행렬을 구경하기 시작해 일요일의 한산했던 거리를 때아닌 교통정체에 시달리게 만들었다.

거리에 이색 볼거리로 등장한 ‘기봉이 버스’는 디카족들에겐 색다른 모델로 톡톡히 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제작사에 실제로 타 볼 수 없는지 문의 전화가 오고 있어 사람들의 ‘기봉이 버스’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기봉이 버스’는 앞으로도 거리 홍보를 위해 사람들을 태워 다니며 전단이나 판촉품을 배포하기도 하고 각종 이벤트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김수미, 임하룡, 신현준, 탁재훈 등 쟁쟁한 배우들이 4월 극장가에 웃음과 감동을 몰고 올 영화 ‘맨발의 기봉이’는 26일 개봉.

뉴시스/남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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