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개발가속화로 기대 만발

각종 개발지구 준공 및 착공

  • 입력 2007.11.07 00:00
  • 기자명 김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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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물류·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출범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출범 3주년을 맞이하면서 각종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개발사업의 가속화는 물론 투자유치가 더욱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총 1048㎢의 면적에 5개 지역(신항만, 지사, 명지, 웅동, 두동) 18개 지구로 이루어져 있다.

도약기인 Ⅰ-1단계(2003~2006년) 사업에 속하는 3개 지구 중 신호산단은 지난 해 완료했고, 지사과학산단은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신항의 6선석은 이미 지난 해 말 개장했고, 북측배후지 중 물류부지는 3분의 1정도 준공됐으며 나머지는 2013년 말까지 계획대로 준공 될 예정이다
13개 지구가 착공 또는 준공되는 현재의 Ⅰ-2단계(2007~2010년)는 개발사업이 본격화 되는 시기다. 화전지구는 지난 해 10월 기공식을 가졌으며 올해 8월에 이미 분양을 마무리 했고, 나머지 12개 지구 개발 사업도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금년 하반기부터는 부산지역뿐만 경남지역의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먼저 83만㎡의 서부산유통단지는 지난 9월초 공사가 착공됐고, 경남지역의 남양지구는 지난 10월 19일 분양공고를 실시해 내년 2월경 공사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106만㎡의 부지에 주거 및 전문교육 시설을 조성할 남문지구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개발사업과 관련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김영빈 공보관은“인천 및 광양만권 경우 경제자유구역 지정 당초부터 토지가 조성돼 개발이 진행됐다는 점에 비춰볼 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산재한 문화재보호구역 및 개발제한구역 등 어려운 난관에도 불구하고 각종 개발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이것은 김문희 청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합심단결한 노력의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개발사업의 본격적 추진에 힘입어 투자유치분야에서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를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문의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창 개발이 진행중인 화전지구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LS산전(주)의 투자에 이어 외국인투자지역 등에도 현재 10개의 외투업체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부산진해경제자유역을 중심으로 한 미래수요와 입지적 장점을 고려한 결과로 판단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세계 1위의 조선업, 국내 2위의 자동차 및 기계산업 벨트가 구축되어 있으며, 30선석의 신항과 대륙횡단 철도의 시종점으로 철도, 항만, 항공이 어우러진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경제권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인근에 동남권 신공항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입지적 우수성이 더욱 부상되고 있다.
구역청 김영빈 공보관은 “앞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두바이, 중국 상해, 싱가폴 등 세계적인 경제자유구역 뿐만 아니라 인천, 광양만권 국내 경제자유구역과의 무한경쟁에서도 우위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분야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며“아울러 해외 유수기업의 유치 및 최적의 기업환경을 조성해 이 지역이 동북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물류 비즈니스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밝혔다.

김성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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