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불교신도회’ 창립

초대회장 이순항 씨…“화합 이룰수 있는 좋은 계기”

  • 입력 2007.11.19 00:00
  • 기자명 하정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지역 불자 모임인 ‘경남불교신도회’가 출범됐다.

지난 18일 오후 4시 창원 성주사 설법전에서 열린 경상남도 불교신도회 창립총회는 성주사 주지 원정스님을 비롯, 해인사 주지 현응(경남불교협의회회장)·통도사 주지 정우스님, 안승택 경남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 김종명 도청공무원불자회 회장, 공창석 행정부지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불교신도회’를 창립하고 이순항 전 도민일보사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순항 신임 회장은 “경남도내 불교종파를 아우르는 불교신도회가 발족돼 기쁘다”며 “앞으로 신도회가 부처님의 자비·평등·화합의 불교사상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남불교협의회 회장인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도 단위 불교신도회의 창립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경남불교신도회’ 창립이 경남불교의 화합을 이룰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불교의례(삼귀의, 반야심경), 인사말, 격려사, 경과보고, 임시의장 선임, 안건상정 및 심의의결(정관제정, 임원선출, 창립기념범회), 사홍서원 순으로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경남불교신도회는 지난달 2일 성주사 불교협의회 회의에서 추진결의된 후 성주사 주지스님 외 5명과 불교협의회 사무국 주축으로 경남불교신도회추진위가 구성, 17일 창립총회 끝에 결성된 경남전역을 아우르는 불자모임이다.

경남불교신도회의 창립기념 대법회는 내달 1일 오후 2시 마산공설운동장실내체육관에서 경남지역스님과 재가불자 5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남불자의 하나됨’을 주제로 개최된다.

하정현기자hyalo@gny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