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할머니 돕기 영화제 ’

통영 페스티벌하우스서

  • 입력 2007.11.20 00:00
  • 기자명 하정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되었던 할머니들을 돕기 위한 영화제와 그림전이 통영에서 열린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은 20일부터 25일까지 통영시 도천동 페스티벌하우스 프린지홀에서 생존 위안부 할머니를 돕기 위한 기금마련 인권영화제와 그림영상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과 피해자들의 아픔을 담아낸 영상과 영화, 그림 등을 선보이며 시민과 학생들에게 그들의 문제를 인식토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다가가기 5’란 주제로 일본군 위안부와 야스쿠니 신사, 재일 조선인의 차별을 다룬 영화와 영상을 선보인다.

인권영화제는 한국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24일과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영국제음악제 페스티벌하우스 프린지홀에서 개최되며 관람료는 일반 1만3천원, 학생 5천원(예매시 일반 1만원,학생 3천원)이다.

영화제와 함께 진행되는 그림전은 일본제국주의가 전쟁에서 자행한 반인도적 범죄를 알리는 한편 해결되지 않은 위안부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통영거제시민모임 관계자는 “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이번 행사가 많은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이들의 문제해결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정현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