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산청군 2015년도 새로운 도약

허기도 군수, “녹색산청·교육 산청·부자산청 반드시 실현”

  • 입력 2015.01.04 14:32
  • 수정 2015.01.04 14:35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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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기도 산청군수
▲ 허기도 산청군수

 

농업 소득증대 위한 ‘농산물 수출장려금·수출농가 촉지 자금’ 지원

의료관광·한방산업도시 기반 ‘구축’…신재생에너지 사업 적극 추진

마을·공원 등 4계절 아름다운 ‘가든 산청’·귀농·귀촌인 안정적 정착

황매산 ‘천년사랑’ 테마 힐링체험 공간 마련…전지훈련팀 유치 ‘전력’

양질의 ‘복지 서비스’ 구현·창의적 조직 운영으로 산청 군정 이끌어
 

 허기도 산청군수는 새해 신년사를 통해 민선 6기 출범 2년차인 2015년 군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산청군에서는 50년 후 산청의 미래를 대비하고 그에 맞는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올해 군정 주요성과와 내년 군정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2014년 군정 주요성과
 허기도 산청군수는 지난 6월 4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민선 6기 군수로 당선돼 군정 추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군민을 위한 행정 살기 좋은 산청’이라는 슬로건으로 3만 5천여 군민과 600여 공직자가 하나로 뭉쳐 살맛나는 산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많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앙부처 및 상급 기관의 각종 수상, 공모사업 선정 등 10개 분야에서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2013년 지역특화 우수특구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낙동강유역환경청 공모사업 우수사업 특별지원, 2014년 자연재해대책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경쟁력 있는 농업을 육성해 주민의 소득 향상 기여
  농산물 유통시설 5개소, 가공시설 지원 2개소, 포장박스 지원 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노력에 왔으며, 농업발전기금 지원으로 소득 작물을 발굴 농업소득 증대사업으로 농가의 소득향상에 힘써 왔다. 특히 산청딸기 명품화 사업으로 하이베드 시설 지원, 딸기 가공공장 및 유통시설을 확충해 북부지역의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6개 작목에 15억원을 투자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에 기여했다.

 

△깨끗한 산청의 이미지 더욱 확고히
 1마을 1쉼터 조성과 정자, 소공원 조성으로 우리군의 청정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한방자연휴양림, 둔철 생태 숲을 완료, 고품격 산림휴양공간을 마련했다. 도로변 환경 정비와 읍면 소재지권 빈 공간에 벽화를 제작해 특색을 살리고 깨끗한 도시경관 개선은 물론 관광 산청의 홍보 효과도 거양했다.

 

△체계적인 문화관광사업과 스포츠 마케팅 주력
 선비문화연구원, 중산관광지 산악관광센터가 마무리 돼 지리산을 연결하는 관광벨트가 조성됐다. 문화예술행사 유치, 음악회 개최 등으로 군민의 문화욕구 충족,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 축제로 선정돼 관광진흥기금 2억5000만원을 지원받고, 우리 축제의 우수성을 널리 하는 등 뜻 깊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엑스포 개최지인 동의보감촌은 숲속수영장과 한방휴양림, 숲속캠핑장, 약초전시 등으로 힐링의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남부생활체육공원을 완료로 남부 산청지역의 열악한 체육시설을 확충해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팀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도 힘써 왔다.

 

△활기찬 지역개발로 군민 불편사항 해소
 국도 59호선 밤머리재 터널 개설 사업비 70억원의 확보했으며, 국도 20호선 신안~생비량 간 확포장 공사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양천강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완료해 군민의 여가시설과 친수공간을 확보하고, 시천·삼장지역의 덕천강 하천 환경정비와 자전거도로 등 다기능 복합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또한 농촌마을의 거점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신안면과 단성면의 소재지권역에 주민생활 편익시설을 설치하는 등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시켜 군정발전에 기여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유명강사를 초빙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해외연수를 확대 실시해 견문을 넓히고, 사이버 교육과 독서 교육을 통해 공무원 자질향상에 힘써 왔다. 또한 각종 규제 145건을 발굴해 중앙과 도에 건의 하는 등 서민생활 불편해소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노인·장애인 복지관 건립은 국도비 확보에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92개소의 경로당 신개축사업과 저소득층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켰다.


■2015년 추진할 주요 군정 운영 방향


경쟁력 있는 농업 육성으로 살기 좋은 부자산청 만들기
 FTA 체결 등으로 위기에 처한 농업에 경쟁력을 불어 넣기 위해 농업발전기금과 농업소득 증대사업을 확대 투자해 경쟁력 있는 농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단성지역에 산청농협과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건립해 신선 농산물에 대한 수출장려금과 수출농가 촉진자금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

 산청의 대표작목으로 자리 잡은 딸기는 시설개선 지원사업과 생산유통 가공까지 기반을 구축해 소득증대는 물론 생산 농가를 더욱 확대하고,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은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설치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항노화산업의 기반 구축
 이제는 한방산업에서 항노화산업으로 심화 발전시켜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한방제약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한방특구와 한방제약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진입도로도 개설할 계획이다.

 올해 한방약초축제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관광객의 호응이 많은 프로그램은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고, 체험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한방약초를 기반으로 하는 가공기업 육성과 한방치유 서비스를 개발해 한방 의료관광 및 한방산업도시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적극 추진
 동의보감촌 등 주요 시설물에 태양광을 설치해 에너지 절감과 신재생 에너지 대한 주민홍보와 가정에도 태양광 주택지원사업을 권장해 나갈 것이며, 풍력이나 대규모 태양광설치사업은 민간 사업자를 유치 시행하고, 소수력발전사업은 농어촌공사와 협의해 추진하는 등 산청군의 ‘2030 탄소 제로 선언’ 의지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

 

군의 청정이지미를 확고히 해 찾아오는 농촌으로
 가정의 정원부터 마을, 읍면의 공원까지 사계절 꽃이 있는 아름다운 ‘가든 산청’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며, 하천변 뚝방길과 도로변에도 수목을 식재해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인구유입을 위해 창조적 마을과 희망마을 등으로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

 

문화관광사업과 스포츠 마케팅에 힘쓸 것
 문화원의 시설 개선을 위해 종합계획을 세우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것이며, 우수 문화예술 행사도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 황매산 주변에 ‘천년사랑’이라는 테마로 캠핑장과 쉼터를 조성하고, 관광안내 시스템을 정비해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겠다. 한방미로공원과 숲속 수영장, 캠핑장 등을 설치해 힐링 체험 공간이 되도록 하고, 각종 체육대회 및 전지 훈련팀 유치에도 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군민과 소통하는 복지사회
 노인·장애인 복지관은 올해에 완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노인이나 장애인에 대한 복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주민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발굴단을 운영하고 마을 대표자를 요양보호사로 양성해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지역개발 펼쳐
 국도 20호선 신안~생비량 구간, 단성~시천 구간은 설계비 5억원을 확보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국도 59호선 밤머리재 터널 공사도 계획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에 노력하겠다. 올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시천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남명 선비길 조성, 문화광장 조성 등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에 되도록 할 것이며, 덕산버스 정류장 정비사업도 지역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정비 또는 이전하는 방안으로 결정하겠다.

 

군민 평생교육 운영과 공무원의 역량으로 창의적인 조직 만들 터
 예로부터 교육을 백년지대계라고 했다, 그만큼 교육은 장기적인 안목과 인내심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10년·20년 후 산청의 교육환경을 염두에 두고 관내 중고등학교를 거점 기숙형 중고등학교로 통폐합해 나갈 것이며, 군민교양 강좌를 운영해 평생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또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매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창의적인 공무원으로 양성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숙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군의 지방개발공사 설립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허기도 산청군수는 “올해는 산청이 선진농업과 항노화산업, 신 성장산업 추진으로 거듭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라며“앞으로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 드린다. 을미년 새해 군민 모두와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새해인사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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