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원내대표 출마

내년 총선 반드시 승리

  • 입력 2015.01.25 19:35
  • 기자명 정치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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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25일 “‘쓴 소리’보단 국민과 나라를 위한 ‘옳은 소리’를 내겠다”며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쓴 소리 필요하다. 하지만 쓴 소리보다 더 강한 것이 바로 ‘'옳은 소리’”라며 “이제 당을 혁신하고 당청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불필요한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내대표로서 소통과 화합의 아이콘이 되겠다”며 “혁신의 아이콘 김무성 대표와 똘똘 뭉쳐 여권의 결속으로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청 관계에 관해 “(박근혜 정부는) 우리가 탄생시킨 우리 정부이기 때문에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우리 국민들로부터 지지와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청 관계에 있어서 소통을 잘 해야 한다고 우리 국민들이 바라고 있지 않느냐”며 “그 여망에 부흥하는 소통과 당내 화합이 잘 되도록 해서 여권의 결집을 이뤄내는 것이 내년 총선 승리 기반을 다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친박’계 의원으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계파라는 게 바람직하지도 않고 계파라는 게 있느냐 하는 논의도 있지 않느냐”며 “대통령을 두 번 다 만들어드렸으니 (친박·친이 등은) 다 소멸돼야 맞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친소관계가 있다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걸 갖고 계파로서 이해관계를 따져가면서 당 운영에 분열과 갈등을 일으킨다고 하면 그건 우리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나는 2007년 당시 경선 관리를 하는 지도부에 있었기 때문에 양 캠프에 참여하지 않았다. 오히려 유승민 의원이 친박이면 친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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