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국회의원(진주갑·사진)은 지난 23일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시찰하고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 후속조치를 점검했다.
KAI 이동신 본부장은 KFX업체 조기선정 문제, MRO(항공기 정비사업) 준비상황 등 현안사항을 보고했고, 박 의원은 “항공산업을 서부경남과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화하는 것은 대통령께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라며 면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어 박 의원은 KAI 노조(위원장 정상욱)와의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 위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방산비리 감사는 KAI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무관한 직원들이 업무시간에 불려가는 등 업무에 지장이 큰 만큼 기간을 단축시켜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불필요하게 직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진주사천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면적 확대에 직접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국가산단 지정은 시작일 뿐이다”며 “항공산업을 서부경남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이번 현장시찰도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할 것인지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