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새정연, 전대 통해 국민당으로”

대한민국 권력구조 변화 언급

  • 입력 2015.01.26 20:23
  • 기자명 정치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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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26일 “지금은 개헌의 적기이며 힌국사회의 민주주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개헌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시·도민들과의 특별대담회에서 “한국정치의 파행이 시대에 맞지 않는 권력구조때문이다. 대한민국을 살려낼 권력구조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개헌이 정치권력 재편에 머물지 않고 시장의 공정성, 사법정의, 인권보장 등 광범위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날 행사는 김 전 지사를 초청해 전국 12개 시·도에서 열리는 순회특강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사)광주전남자치분권연구소, (사)지역미래연구원, 자치분권광주전남연대가 주최했다.

 김 전 지사는 “2·8전당대회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을 개혁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전당대회가 당의 지도부를 뽑는 이벤트에 머물 것이 아니라 새정연의 정책방향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전 지사는 지난 20여년의 정치 경험과 2013년 1년간 독일 베를린자유대에서 연수하며 새롭게 발견하고 느낀 선진 정치와 한국정치의 개혁방안에 대해 광주전남시도민들에 강연하고 대담을 나눴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현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면서 “강력하고 개혁적인 야당의 존재가 지금 절실한데 비해 새정련의 대응이 국민의 기대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새정련 개혁의 핵심은 공천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당 지도부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롭고 개혁적인 인물들이 한국정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지사는 “내년 총선에서 김포지역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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