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수 거창군 예산담당주사, ‘대통령표창’ 수상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賞…승강기산업 지원 등 30년간 경남 발전 노력

  • 입력 2015.01.29 20:41
  • 기자명 /장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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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은 기획감사실 예산담당주사로 근무하는 임영수(6급·53·사진) 계장이 인사혁신처

에서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賞’ 은상(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돼 30일 청와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시책에 열정을 가지고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을 평가해 특전을 부여하고, 이를 통해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올해 정부가 처음 도입한 상이다.

 수상자 선발을 위해 언론·학계·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대상자의 업무성과의 중요도·파급효과·국민편익 증진 정도 및 담당자의 기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결정했다.

 거창군에 따르면 임영수 계장은 지난 1985년 12월 26일 공직사회 입문을 시작으로 국가와 경남도 및 거창군정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창조정책과 승강기담당주사로 6년 넘게 근무하면서 폐교위기에 처한 (구)거창기능대학을 승강기대학으로 전환해 승강기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했고, 국내 최초 공공승강기 R&D센터를 건립해 국내에서 유일한 승강기 시험인증기관인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유치함으로써 승강기 업계 신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또한, 승강기 전문산업단지 조성 및 승강기업체 24개 집단화 유치로 1일 707명 상시고용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승강기사업 불모지 거창을 세계에서 유일한 승강기산업밸리로 조성하는 데 일조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승강기 시장에 도전한 한국형모델 브랜드를 개발·출시토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거창한 Elevator’를 중동 및 동남아시아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등 경제발전을 도모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임 계장은 “수상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주위 동료직원들이 힘써 주시고 함께 고민함으로써 업무추진에 큰 힘이 돼 일궈낸 성과로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며, 수상의 영예를 거창군 직원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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