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회 진주시의회, 11일까지 임시회

허정림·이성환·류재수 의원 5분발언…남정만 의원 의장 직무대행

  • 입력 2015.02.09 09:52
  • 수정 2015.02.09 09:53
  • 기자명 /정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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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환 의원
▲ 이성환 의원

 제175회 진주시의회 임시회가 지난 6일 6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임시회는 지난 6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2015년도 시정주요업무보고,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이번에 시의회에 접수된 안건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진주시 각종 공사 시민명예감독관제도 운영조례 등의 정비에 관한 조례안’,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 운영조례안’, ‘FTA 무역이득공유제 법제화 및 피해대책 건의안’ 등 모두 10건이다.

 본회의 첫 날 △허정림 의원은 ‘고용 복지플러스센터 설치’를 △이성환 의원은 ‘신안공설운동장을 열린 시민 생활체육 공원 조성’ △류재수 의원은 ‘진주성 단체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버스 주차요금 개선’ 등을 제안하며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허정림 의원은 ‘고용 복지플러스센터 설치’는 실업급여·복지·신용회복·상담 등의 여러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기관으로 ‘고용과 복지’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 이며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복지 서비스 전반에 대한 상담 신청 접수도 가능하다.

 올해 센터 설치에 따른 예산집행과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장소가 확보돼야만 공모가 가능하다. 현 진주시에 위치한 진주고용센터의 부지면적이 협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허 의원은 진주시와 고용센터가 함께 소통 협력해 신속히 부지확보에 힘써 올해 센터설치공모계획 신청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발언에 나선 이성환 의원은 ‘신안공설 운동장을 열린 시민 생활체육공원으로 환경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2006년 운동장 보수공사를 통해 외부도색, 인조잔디, 관람석 7900석을 보수했으나 시민들의 접근성과 체육활동 이용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혁신도시 내 진주종합경기장 신축사업비의 재원계획에 따라 진주시에서는 2008년부터 신안공설운동장 보조구장인 신안동 두 필지에 대해 매각을 추진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와 택지공급 과다 등의 이유로 매각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체육시설 기능 저하와 이용객의 감소와 보수 보강과 유지관리에도 예산이 소유되고 있다.

 따라서 담장과 관람석을 철거해 근린상업지역으로 도시계획시설 변경이 결정된 목적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풋살 경기장, 데니스장, 족구장 등을 설치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시민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해야 한다.

 주변환경개선은 물론 겨울철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체력 강화를 위해 진주를 찾는 동계전지훈련장의 스포츠 인프라 시설 구축과시민들의 여가 선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도시위원회 류재수 의원은 ‘진주성 단체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버스 주차요금 개선’ 등을 제안하며 5분 발언을 이어나갔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진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진주성이 단체관광버스 승무원들이 진주성에 오기를 꺼려한다는 것이다.
 진주성 공북문 주차장의 경우 주차요금 문제로 신경전이 벌어지고 언성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고 나불천 복개도로에 무료주차를 안내하고 있지만 불편해서 잘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근 통영시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중앙시장 단체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 주변 도로에 관광버스만 무료로 주차할 수 있도록 한다.
 강원도 삼척시는 2015년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계획을 마련해 단체관광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관광버스의 무료주차를 점차 확대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현금 지원책까지 만들어 가며 관광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추세다.

 진주성 단체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버스 주차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제175회 진주시의회 임시회는 심현보 의장의 공갈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돼 임시회 진행은 부회장 남정만 의원의 의장 직무대행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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