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일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한다.
12일 김 대표 측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을 예방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난 1월 1일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며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등을 찾았다.
김 대표는 당시에도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계획을 세웠으나 일정상 미뤄졌고, 이어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감한 시기여서 참배 계획을 미뤄왔다.
김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남중·고 동문회에서 만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문 대표는 환영 의사를 표했으나 일정상 직접 동행하지는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