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원, 진주 갑 의정보고회 성료

예산확보 내역·과정 설명·새누리당 대변인 활동 등 성과 밝혀

  • 입력 2015.02.15 20:57
  • 수정 2015.02.15 20:59
  • 기자명 /정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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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회의원(진주 갑)의 의정보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박 의원은 지난 3일부터 2주동안 지역을 순회하며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의정보고회에서 박 의원은 진주지역 예산 확보 내역 및 확보과정 설명, 새누리당 대변인 활동, 상임위원회 활동 등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했다.

 의정성과 보고 중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면적확대 결정과정에 대한 상세한 뒷이야기는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박 의원은 “총선공약으로 항공국가산단을 내세웠을 때 해낼 것으로 믿는 사람이 드물었다”며 “말단 공무원에서 장관, 청와대 수석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설득해야 했다”고 밝혔다.

 특히, LH가 국토부에 부정적 내용의 보고서를 전달하려 하는 시점에 LH 이재영 사장과 만나 “진주 가족으로서 LH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력요청하여 긍정적 검토로 전환시킨 일화도 소개했다. 또한 발표직전 산단 규모가 확대된 것에 대해서는 “막바지에 40만평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였다.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읍소도 하고 대통령의 의지도 강조해서 50만평으로 확대가 결정됐다”고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박의원은 460억 규모의 청소년 스포츠체험관에 대해서 “전국최초로 유치한 사업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수영장, 아이스링크, 컬링장과 4D시뮬레이션 체험시설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유스호스텔 기능까지 포함됐다. 진주가 ‘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관광도시’로 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천전동 지식산업센터에 대해서는 “구 망경동 주민들은 90년 이상 지역발전에서 소외돼 왔다. 지식산업센터는 그 보상을 위한 첫걸음이다”라며 유치 배경을 설명하고, “2013년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으로서 이사업을 따내기 위해 끝까지 버텼지만, 준비부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누락됐다. 그러나 그 당시 기재부 국장으로부터 ‘내년에 꼭 드리겠다’는 확답을 받았다”며 “2014년 말 타당성조사에서 진주시가 7개 지역 중 1위를 한 덕분에 기재부 예산실장에게 당당히 요구할 수 있었다. 철저한 준비를 해준 이창희 시장님도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개천예술제 3년 연속 국비확보 및 지정사업화 추진, 진주여중 도시계획도로(신안-이현 관통도로) 특교세 확보, 문산초등학교 친환경운동장 특교금 확보, 가호동 남부산림연구소 뒤편 끊어진 자전거도로 연결 등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지역사업들의 해결소식을 전했다.

 또 성북동 로데오 공영주차장 국비 15억(총사업비 40억), 판문동 진양호 생태테마공원 진행상황(총사업비 52억), 내동 산기마을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총사업비 3억5000만원), 내동초등학교 체육관 완공(총사업비 16억), 경남과기대 생명자원대 3호관 36억(총사업비 175억), 경상대 고문헌도서관 및 박물관 29억(총사업비 172억), 문산 독성본부 화학중소기업지원센터기반조성 10억(총사업비171억), 월아산 생태통로조성 7억5000만원, 이상근 국제음악제 1억6000만원 확보 등 주요 국비사업 예산확보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설명회 후에는 주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며 해결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민들은 주로 도로확포장, 주민생활체육시설, 학교체육관 등의 필요성을 건의했고, 박 의원은 “현장 방문 등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고민해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시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으로 의정보고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보고회에서 주신 고견들을 잘 새겨 진주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지역민들의 입장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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