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힐링도시! 품격 있는 문화시민’ 통영

‘글로벌 무대 앞서 뛰는 선진 시정’
국비 1268억…전년比 10.69%↑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 조기개통
문화·경제 번영하는 통영 르네상스
김동진 시장 ‘국제 현장 진두지휘’
싱싱한 해산물 ‘세계

  • 입력 2015.04.02 19:44
  • 수정 2015.04.02 19:47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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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프로젝트 건축디자인
▲ 대형프로젝트 건축디자인

골프장·루지시설·국제 규모 호텔
대형프로젝트 민주유치사업 착착
도남관광지 명품 글로벌화 가시적
新 관광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UP’

 김동진 통영시장은 민선 6기 시정방침을 ‘살고 싶은 힐링도시, 품격 있는 문화시민’이라는 깃발을 달고 통영호가 출항하였다.
 2014년 통영시는 16건의 기관표창과 14건의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국비확보에 있어서도 전년대비 10.69%가 증액된 1268억원을 확보하여 시정 주요사업의 추진동력을 마련하였다. 특히,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 개설사업의 잔여사업비 106억2000만원이 모두 확보함으로써 조기개통이 가능하게 되었고 기타 여러 부문의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도 시정방향을 ‘열리는 세계무대 앞서 뛰는 선진 시정’으로 정하고 각종 주요시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5대 역점시책(시정 전반의 글로벌화, 지역경제 기반 구축, 문화·관광산업의 전략화, 확! 달라지는 교통과 도시공간, 안전한 사회 안락한 복지) 중 첫 번째인 시정 전반의 글로벌화를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는 등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세계화지방화 시대에 통영시 스스로 주체가 되어 추진하고자 하는 국제도시들간 문화예술교류, 우리 농수산물의 해외수출, 해외관광객 유치 등을 융·복합적으로 추진하여 문화예술 부흥과 경제가 함께 번영하는 통영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시정 전반의 글로벌화를 위한 힘찬 발걸음

 - 김동진 통영시장은 시정 전반을 국제무대로 확대하기 위하여 글로벌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통영수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미국과 중국 등 직접 발로 뛰고 있다. 2014년 2월 미국 백악관·국무부·상무부·의회 등에서 굴 시식회를 가진데 이어 9월 미국 LA·뉴욕 수산물 판촉행사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받기도 하였으며 손질멸치를 수출하는 등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월에는 중국 심장부인 북경, 제남, 남양 등 대도시에서 통영굴 초매식을 개최하고 ‘굴우회’를 창립하였으며 현지 언론사 좌담회를 개최하였다. 2015년 2월 미국 워싱턴 백악관, 국무성, 농무성, 국회도서관에서 통영수산물 판촉·홍보행사를 개최함과 아울러 동부지역의 중화마켓인 뉴욕마트와 간담회를 비롯한 뉴욕 등 동부지역 3개주 5개 H-mart 매장에서 설맞이 통영수산물 특판전을 개최함으로써 활어 등 수출품목을 다각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미국 백악관에서 통영굴 시식행사를 가졌다는 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아주 큰 의미와 홍보효과를 가진 것으로 생각되며 굴, 멸치, 장어, 꽃게, 멍게 등 통영수산물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 3월 4일부터 3월 12일까지 ‘미 FDA 점검단’이 통영바다 지정해역 오염원 차단 및 관리시설 등에 대해 실시한 현장점검 결과 ‘아주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히고 최종 결과는 약 3~4개월 후에 공식 통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세계적으로 까다로운 미 FDA의 긍정적 평가로 통영의 청정해역이 재확인 받았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수산물의 국내소비 확대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EU, 중국, 일본 등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 수출 확대 및 다변화를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통영시는 이번 점검을 대비 지정해역 바다공중화장실 7개소, 가두리어장 고정화장실 55개소, 선박용 이동화장실 3019개, 주요 항포구 화장실 29개소 등을 설치하고 지정해역 주변 319여 가구의 정화조 수거 및 관리를 통해 분변 등 오염원이 수출패류 생산 지정해역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해 왔으며 이를 위하여 2014년도에는 5억3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었으며 2015년에는 5억9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통영굴의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중국의 경우 2013년 300t(35억원)에서 2014년 700t(78억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른 국내 굴 값도 수출 전인 2012년 kg당 7400원에서 2013년 8000원으로 그리고 2014년 9300원으로 높게 형성되었다. 미국의 경우 2012년 456t(27억원), 2013년 802t(57억원), 2014년 1050t(87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박신장 종사자가 2012년 1만7650명에서 2013년 1만8010명으로 360명 증가한 데 이어 2014년에는 2만170명으로 2160명이 늘어나는 등 계속 증가세에 있어 고용창출에도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한 2015년 3월 5일과 6일 중국 광동성 윈푸시(云浮市)와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하고,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연계 행사로 통영시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등 통영이 가진 독특하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하여 통영관광설명회, 굴시식행사를 가졌으며 향후 광저우-부산-통영 관광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연계 조치를 하여 양시의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되는 등 글로벌 시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향후 추진할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농·수산물의 본격적인 판로 확장이다. 10월 미국LA 농수산엑스포 판촉전, 11월 중국 북경·상해 수산물 홍보행사를 비롯한 중국 시안에서 통영 농·특산물 홍보관 운영 등 통영농·수·특산물의 국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중국 관광객 본격 유치 및 한산대첩기간 중 운부시와 국제우호도시 체결, 계금장군과 등자룡 후손 초청, 곤명시 중국 국제 관광박람회(CITM) 참가, 상해·광주시 관광설명회 개최와 통영홍보 광고를 시행할 계획이다.

 셋째, 용남면 화삼리 일원에 250억원을 투입한 통영 RCE 자연생태공원 개장식 및 국제회의를 RCE 도시 선포 1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개최하고 아시아 태평양 48개 RCE 도시 및 국제기구 관계자를 초청함으로써 교육거점센터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넷째, 제15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를 통영국제음악당 일원에서 개최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리더 500명을 초청하여 강연, 토론, 회의, 문화탐방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섯째, 통제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음악도시 가입을 위하여 학술연구용역, 세미나·포럼, 자료수집 등 분위기를 조성하고 창의도시 국제협력·교류사업, 신청서 제출, 홈페이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섯째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여 아시아 및 전 세계에 통영국제음악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 민자유치사업 추진 박차

 ▶ 각종 행정절차 완료

 -김동진 통영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형프로젝트 중 통영골프장과 루지시설 조성 그리고 국제규모의 호텔 건립은 민자유치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통영골프장 조성사업은 산양읍 영운리 일원에 골프장 18홀과 부대시설 등으로 동원관광개발(주)에서 835억원을 투자하여 3월 현재 45%로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올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루지시설 조성사업은 도남동 미륵근린공원 내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 인근에 루지트랙과 리프트 그리고 상하부스테이션 등으로 뉴질랜드 스카이라인사가 미화 1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그동안 공원조성계획변경, 문화재 조사, 사전재해영향성검토,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이행을 마무리한 가운데 지난달 2일 실시계획인가 고시가 완료되었다. 이 사업은 통영시 최초의 해외자본 유치사업으로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와 상호 보완적인 발전 추구로 지속적인 경영기반 구축과 차별화된 새로운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규모의 호텔 건립사업은 스텐포드호텔그룹에서 도남관광지 일원에 호텔 150, 콘도 120 등 총 270실 규모로 520억원(외자 2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7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인근에 위치한 통영국제음악당과 통영골프장을 연계한 도남관광지의 글로벌화는 물론 품격 높은 숙박기반 확충을 통한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진 시장은 “현재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위에서 말한 3가지 대형프로젝트는 통영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도 꼭 필요한 사업으로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각종 행정절차가 완료되거나 또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됨으로써 추진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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