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창녕지역에서만 벌써 3건의 노인 교통사망사고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고령자들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기존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는 운전자들의 자연적 고령화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인지 능력과 순발력 등이 떨어지는 영향도 있을 것이고 차량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다.
이에 정부에서도 늘어나는 고령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1종 보통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6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정기적성검사 기간을 5년으로 단축하고 2종보통운전면허 갱신기간도 5년으로 단축하는 등 각종 대책을 내 놓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에 창녕경찰서에서는 농촌지역의 노인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노인보호 안전존’확대 설치, 전문기관을 통한‘노인 교통안전교육 강화’등 노인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보다 더 효과적이고 완전한 예방책은 운전자 스스로의 교통법규 준수, 안전운전에 대한 마음가짐과 실천이라 생각한다.
교통사고는 자연재해가 아닌 운전자의 사소한 부주위로 인한 인재이다.
이러한 사소한 ‘부주의 의식’을 ‘주의의식’ ‘안전의식’으로의 전환이야 말로 현재 OECD국가 중 최악의 교통사고율을 나타내고 있는 우리나라의 불명예를 씻어줄 것이고 농촌지역의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