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창원시 구청을 가다] 새롭게 도약하는 마산합포구

  • 입력 2015.05.25 18:10
  • 수정 2015.05.25 18:23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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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 청사
▲마산합포구 청사

마산합포구는 2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농수산물 유통 중심지 마산어시장과 인근 상업지역인 창동·오동동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현재 마산서항·가포지구 일원에는 마산해양신도시 건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우산동 249번지 일원에 세계 2위 자동차 부품기업인 덴소(주) 입주, 구산면 구복·반동리에 세계 최초의 로봇테마파크인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성장과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마산앞바다를 중심으로 관광과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마산합포구의 2015년도 구정방향과 현안사업 및 추진과정 등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 관광인프라 구축
총 30억원 투입, 비치로드 산책로 조성·해양드라마 세트장 정비 등 

▣ 어린이·노인 등 복지 확대
위기가정 상담지원 ‘소통’…어린이집 보육참여·노인건강 밀착관리

▣ 안전도시 구현
시민안전감시단 운영…철저한 재해예방·불법주정차 사전알림 구축

 

▲박춘우 마산합포구청장 ‘구민 소통행정’에 중점을 두고 구민과 함께하는 구정운영을 실현중인 박춘우 구청장은 40여년의 공직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10년·2014년 진해구청장과 창원시 복지여성국장 및 행정국장 등을 거쳐 현재 마산합포구청을 새롭게 이끌어가고 있다.
▲박춘우 마산합포구청장 ‘구민 소통행정’에 중점을 두고 구민과 함께하는 구정운영을 실현중인 박춘우 구청장은 40여년의 공직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10년·2014년 진해구청장과 창원시 복지여성국장 및 행정국장 등을 거쳐 현재 마산합포구청을 새롭게 이끌어가고 있다.


[ 박춘우 구청장의 구정운영 철학 ]
 마산합포구 박춘우 구청장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구민과 대화하는 소통행정을 첫 과제로 삼고 주민과 함께하는 구정운영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두번째로 상경하애(上敬下愛)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이다. 선배의 경험과 젊은 직원의 아이디어가 어우러질 때 행정내부의 소통은 물론 혁신이 이루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청렴과 헌신하는 공직자상 구현이다. 주민에게 신뢰받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박춘우 구청장은 이러한 구정운역 철학을 통해 예향의 도시이자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마산합포구를 힘찬 도약과 발전을 앞당기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마산합포구 3대분야 주요현안사업 ]
 창원시는 옛 마산지역의 제2전성시대 도약을 위해 항만과 도심 리모델링을 활성화하고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창출로 해양·산업·도시 3대 분야 부흥을 이끌기 위한 대규모의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으며, 대상사업의 대부분이 마산합포구에서 진행되고 있다. 3대 주요현안 사업으로는 다음과 같다.

 해양 분야 △마산만 워터프런트 2021년 완공 △마산해양신도시 2018년 완공 △구항지구 방재언덕 2016년 말 완공 △구산해양관광단지 2014년 6월 착공 △마산로봇랜드가 2016년 상반기까지 조성된다.

 산업 분야 △일본 덴소그룹 전용공단 △제2자유무역지역 지정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가포신항 배후단지를 조성한다.

 도시 분야 △창동 오동동 노산동 일원 도시재생 △낙후 주택지역 주거환경 개선 3단계 추진 △6개 도심하천 생태복원 △임항선 그린웨이 준공 △지역 연결도로망 확충 사업이 집중 추진된다.

 

[ 마산합포구 중점 추진사업 ]
 창원시에서는 관광산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마산합포구에서는 투트랩 전략으로 기존 관광자원마다 테마와 특성을 살려 편의를 증진시키고 있다.

 

▲ 비치로드 정비 후 전경
▲ 비치로드 정비 후 전경


▶정비사업
1. 저도비치로드 테마형 산책로 조성
 기존의 노선 보완 및 신설로 바다의 멋진 풍광과 이용객의 편익을 제공, 구산해양관광단지 및 로봇랜드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2017년 9월 완료된다. 지난 4월 13일에는 저도 유원지에 대형버스 임시 전용주차장을 조성했다.

 

▲ 저도화장실 정비
▲ 저도화장실 정비


2. 해양드라마 세트장 시설 정비
 오는 6월 완공 예정으로 노후시설 정비를 통해 드라마 촬영환경 개선 및 안전사고를 예방, 드라마 촬영 유치 및 관광객 증대로 관광명소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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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백나무 식재
▲ 편백나무 식재

3. 무학산 둘레길 편백나무 식재
 마산합포구는 지난 4월까지 무학산 둘레길에 편백 1500본과 녹차파종 1000kg을 식재했으며, 주요 둘레길에 차원 높고 특색있는 테마화된 공간을 확충해 푸른 숲 향기속에 즐길 수 있는 다시 찾고 싶은 돌레길을 조성했다. 향후 둘레길 고사목 제거 및 노면 정리, 정자 2개소 설치 및 시설물 정비, 둘레길 이정표 정비 및 설치를 추가로 진행한다.



▶복지분야 ‘밝고 건강한 구정’
1. 위기가정 정서지원 희망두배 사업
 사례관리대상자들의 자존감 향상 및 가족갈등 해결을 통해 자활의지 고취, 전문상담·체험 등 다양한 사회문화 활동 연계를 통한 사회적 소통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사회공헌 희망나눔 업무협약 체결, 상담서비스 지원(2가족 7회), 저소득 아동 그림대회 개최 하기도 했다.

2.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맘스클래스’
 부모의 어린이집 보육참여로 영유아의 사회적응과정과 어린이집의 올바른 보육서비스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며, 일일보육교사를 통해 보육교사의 자긍심을 공유하고 유대감을 형성해 신뢰받는 안심보육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마산합포구는 올해 연말까지 맘스클래스 운영, 맘스클래스 평가회와 회원을 수시로 모집한다. 이를 통해 자녀 안심보육 환경에 대한 신뢰감 조성과 자녀와 함께하는 부모참여교실로 자녀 성장 과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 노인이 행복한 합포구 ‘노인건강도시 만들기’
 마산합포구는 노인이 행복한 마산합포구 건설을 위해 취약계층 의료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밀착형 노인건강 관리실현에 앞장서며 어르신들이 건강강좌를 통해 스스로 본인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거동이 불편한 노인건강체크와 간단한 물리치료, 고혈압·당뇨병·뇌졸중·치매 등 노인건강관련 교육을 실시, 올 연말에는 미담사례 등 결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도로 재포장 공사 후 전경
▲ 도로 재포장 공사 후 전경


▶환경분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1. 마산어시장 노점상 정비
 마산어시장 일원 노점상 집중 단속으로 약초골목 이전유도와 보행자 및 노점상의 안전과 교통난을 해소, 선진 전통시장 도약을 목표로 구청·경찰·시민단체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노점상 정비와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마산합포구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와 합포로 2차선 불법 점거 노점 이동으로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주차난이 심각한 구도심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에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 해소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조성되는 소규모 공영주차장은 합포동·부림동·예곡동 이며, 주차면수 110면에 총 2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 시민감시단 운영
▲ 시민감시단 운영


▶안전분야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안전도시 구현’
1. 시민안전감시단 운영

 지난 4월 29일 시민안전감시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와 운영 활성화 방안 토의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마산합포구를 위해 안전감시단을 운영중에 있다. 시민안전감시단은 일상생활속에서 사전에 위험요소를 찾아 점검, 조치하는 상시 안전모니터 활동과 안전점검의 날 활동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수해복구공사 완료
▲ 수해복구공사 완료
▲ 재난예방안전도시 구현
▲ 재난예방안전도시 구현


2. 철저한 재난예방으로 안전도시 구현
 마산합포구는 지난해 8월 25일 폭우시 수해피해가 많았던 곳으로서 사업비 109억 6100만원으로 128개소에 수해복구 공사를 실시해 94개소는 공사를 완료했고, 공사중인 34개소는 이번 6월말까지 공사를 준공할 계획에 있다. 마산합포구는 농어촌이 혼재하고 古都(고도)로서 재해에 취약지이다. 따라서 재해 취약지 및 시설 상시 집중관리로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3. 불법주정차 단속 사전알림시스템 구축
 마산합포구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불법주정차 사전문자 알림서비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으며, 현재 알림서비스 가입자 가 8000여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수범사례로 올해 7월에는 창원시 전역에 시행할 계획이다. 불법주정차 사전문자 알림서비스란 불법주정차 단속시 단속구역 에 주차한 차량소유자에게 단속지역임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4. 편리한 도시공간 확충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여건 조성을 위해 교통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이용자 중심의 쾌적한 도로 유지를 최우선으로 해 업무를추진하고 있다.

 낙후된 농어촌지역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현동 진입도로 확포장공사를 비롯해 관내 10개소 도시계획도로 및 농어촌 도로를 개설해 편리한 도록망을 구축하고, 흠결없는 도로 유지관리를 위해 기존 도로의 교량, 지하차도, 육교 등의 시설물 정비와 요철지역 포장, 노면 재포장 등을 집중실시하고 가로등·보안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관광 및 먹거리
 마산합포구의 관광 명소로는 해발 761.4m의 무학산·만날재·저도연육교·해양드라마세트장·월영대·몽고정·관해정·진북의림사·진동리 유적·비치로드를 포함해 조각가 문신작품이 전시된 문신미술관이 있다.

 주요 먹거리로는 아구찜·장어·복어요리가 유명해 장어거리·복국거리가 있으며, 싱싱한 해산물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살 수 있는 마산어시장이 있다.

 

▲ 미더덕 행사
▲ 미더덕 행사

 마산합포구 지역의 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진동 미더덕축제는 진동만의 청정해역에서 키운 미더덕의 안정적인 판매 구축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개최돼 오고 있으며, 전국 미더덕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지역 수산물 축제이다.

 

▲ 마산 가고파국화꽃축제
▲ 마산 가고파국화꽃축제

 아울러 7회째를 맞이한 아구데이 축제는 마산일미 향토음식인 아구찜을 널리 알기기 위해 마련됐으며, 2009년도에 아구찜을 세계적인 음식으로 널리 알리고자 매년 5월 9일을 아구데이로 선포하고,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국화축제는 매년 10월 마산항 제1부두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민족고유의 정서인 그리움을 주제로 10월에 개최되는 만날제도 마산 합포구의 빼놓을 수 없는 축제이다.

 한편 창원시는 오는 2020년까지 총 3조 9303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1단계 인프라 확충, 2015~2018년 2단계 도시공간·친수시설 재정비 완료해 2019~2020년 부흥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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