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구청을 가다] 구민을 위한 행복도시 마산회원구

  • 입력 2015.07.12 16:50
  • 수정 2015.07.13 09:53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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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회원구 청사
▲ 마산회원구 청사

소통함 설치·현장행정으로 시민불편 해결 …열린행정 실현
소외계층 지원, 가스 타이머콕 무료 보급·해피빨래방 운영 등
시설현대화사업·이용홍보 캠페인 등 전통시장 활성화 ‘앞장’
창원 새 야구장 건립…‘미래형 복합문화공간’ 2018년 완공 목표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다양한 서비스 제공

 

 마산회원구는 통합 창원시의 서북부 관문 지역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이며, 우리나라 수출자유지역의 효시이자 수출한국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마산자유무역지역’과 ‘봉암·중리공단’이 있는 지역의 경제중심지 이기도 하다.

  또한 울창한 숲과 계곡,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무학산과 천주산, 산정호수가 어우러진 팔용산과 팔용산돌탑, 람사르에서 생태탐방코스로 추천하는 봉암갯벌생태학습장 등의 아름다운 자연과 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의 중심지이며 한국 민주주의 운동의 시금석이 된 ‘국립 3·15민주묘지’가 있으며, 프로야구 NC구단의 홈구장인 ‘마산야구장’이 있는 곳으로 지난 3월 새 야구장(홈구장) 건립 입지가 마산종합운동장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건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원시의 관문이자,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있는 마산회원구의 2015년도 구정방향과 현안사업 및 추진과정 등을 살펴본다.
 

◈김흥수 구청장의 구정운영 철학

▲ 김흥수 마산회원구청장
▲ 김흥수 마산회원구청장

 취임 2년차를 앞두고 있는 마산회원구 김흥수 구청장은 구민이 행복하고 살고 싶어 하는 으뜸 마산회원구 만들기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는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구정 철학으로 평소 현장을 강조해 각 지역을 수시로 돌며 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주민들의 생각이나 요구사항을 구정에 최대한 잘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창원시 최대 현안인 광역시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광역시승격 서명 목표치를 최단기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김흥수 마산회원구청장은 1978년도에 지방공무원 공채로 임용돼 2007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도시환경국장과 통합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장, 하수관리사업소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7월 12일자로 제4대 마산회원구청장으로 취임했고 같은해 8월 16일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 현장 확대 간부회의
▲ 현장 확대 간부회의

◈마산회원구 구정 운영방향
 마산회원구는 ‘구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마산회원구’ 건설의 구정목표 달성을 위해 구청장을 중심으로 마산회원구 420여 공직자가 한마음이 돼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행정 실현, 녹색그늘과 물길이 있는 도심환경 조성, 누리는 문화, 복지가 가득한 희망도시 조성, 더불어 잘사는 활기찬 경제도시 육성, 안전하고 균형잡힌 도시인프라 조성이라는 5대 구정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실천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1)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행정 실현
 작은 소리도 크게 듣겠다는 신념하에 직원과 구민들이 자유로운 의견을 제출 할 수 있도록 청사내 ‘소통함’을 설치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활기찬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유익한 교양강좌와 재미있는 교육을 더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정례조회를 지속 개최하고 있으며, 읍·동 순회 현장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해 주민건의 사항을 해결하는 등 구민들의 목소리와 여론을 수렴해 구정에 적극 반영해 왔으며, 행정경험이 풍부한 간부공무원이 직접 주민 생활현장을 하루 1회 이상 순찰해 시민불편사항 처리하고 있다.

 그리고 경남 최초로 무학산 만남의 광장에 마산회원구 지리적 중심점을 설치해 구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더 높이고 전국 100대 명산인 무학산을 찾는 등산객에게 마산회원구를 알리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각종 시민의 소리를 신속히 해결하고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해 구민생활여건 향상을 위한 지원행정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주민자치센터 경연 대회를 개최해 구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2) 녹색그늘과 물길이 있는 도심환경 조성
 사람과 자연이 어울리는 건강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공원녹지 및 가로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산림병해충 방제로 건강한 산림자원을 육성해 나가고 있으며 관내 주요 등산로, 둘레길, 임도 79.3Km를 수시 점검해 쾌적한 등산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매월 셋째주 수요일 클린데이 일제 대청소, 주 1회 불법투기 야간 합동단속 등을 펼쳐오고 있으며 취약지역에 인체감지 시 자동경고방송과 경고조명이 작동하는 불법투기 사전예방 방송장비인 클린지킴이를 시범설치(3개소)해 불법투기로 인한 민원발생을 단번에 해소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내서읍 광려천 상류 구간을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을 고려한 친수공간을 만들어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고향의 강 조성사업’이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광려천교~호계리 4.55㎞ 구간이 마무리 됐고 미정비 구간인 상류부(내서읍 신감리~광려천교) 4.4㎞에 대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총 사업비는 약 175억원이 투입돼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범람 등 재해예방은 물론 동식물 및 수생태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여가활동, 교육장소 제공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장나누기 행사
▲ 김장나누기 행사
▲ 연탄나누기 행사
▲ 연탄나누기 행사
▲ 해피빨래방 운영
▲ 해피빨래방 운영

3) 누리는 문화, 복지가 가득한 희망도시 조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 및 나눔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확대하고자 지역자원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질병이나 실직으로 갑자기 생활이 어려워진 이들에게 생계비 및 의료비로 지원했고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저소득 안전 취약계층에게 가스 타이머콕 무료 보급을 통해 가스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지원사업인 ‘해피빨래방’ 운영으로 구민의 더 나은 삶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과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즐겨라! 착한 문화 나눔’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깊은 사업으로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격월로 실시하는 ‘즐겨라! 착한 문화 나눔사업’은 (재)경남사랑나눔회(이사장 정희)의 후원으로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으로 여가시간을 갖기 어려운 저소득층 가족을 위해 영화 및 프로야구, 공연 등을 무료로 관람하고 간식 등을 제공함으로써 가족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건전한 여가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16일 첫번째 프로젝트로 저소득층 가정 아동과 부모 36명을 대상으로 ‘어벤져스’ 영화 관람과 간식 등을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한편, 마산회원구를 대표하는 문화, 복지 시설로는 3·15아트센터와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가 있다.
 

4) 안전하고 균형잡힌 도시인프라 조성

▲ 불법투기계도방송장비설치
▲ 불법투기계도방송장비설치
▲ 합성공영주차장 준공
▲ 합성공영주차장 준공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기반 구축을 위해 구미마을(현대프라자~현대아파트)뒤 도시계획도로 공사 마무리와 회원동 연계마을 진입도로 개설 준공 등으로 구민에게 교통편의와 통행불편을 해소 했으며, 도로포장,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보수 등에 사업비 투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환경 및 도로환경을 개선했다.

 깨끗한 도시이미지 창출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 보도 및 차선 재도색 사업을 실시했고 도심지내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합성2동공영주차장’, ‘안성마을공영주차장’을 조성했고, 내서읍 감천계곡을 찾는 행락객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감마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회원구 중요 방재시설인 양덕배수장의 철저한 유지관리와 운영으로 여름철 폭우로 인한 피해발생을 최소화 할 것이며, 봉덕삼거리 상습침수구역 하수관거 정비, 불량 맨홀뚜껑 등을 사전 정비해 급변하는 기후에 철저히 대비 할 것이다.
 

5) 더불어 잘사는 활기찬 경제도시 육성

▲ 온누리 상품권 이용홍보
▲ 온누리 상품권 이용홍보
▲ 지역경제활성화 홍보 캠페인
▲ 지역경제활성화 홍보 캠페인

 경기침체, 소비패턴의 변화와 대형유통업체(SSM)의 등장으로 침체돼 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석전시장 지하 하수도 개선공사 등 시설현대화사업 실시, 상인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전통시장 상인회장 간담회 개최,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전통시장 이용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또한 각 유관기관, 공무원, 이·통장 등 시민참여 유도로 온누리 상품권이용 홍보를 활발히 전개하는 등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한시적 일자리제공을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신규 일자리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했으며,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추석)명절, 행락철 등 물가불안정 시기에는 시민단체와 연계해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하고 착한 가격업소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해 시민홍보 및 지역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

▲ 새 야구장 건립(조감도)
▲ 새 야구장 건립(조감도)

△창원 새 야구장 건립
 마산회원구 양덕동 477번지 일원(마산종합운동장)에 건립되는 ‘창원 새 야구장’은 시민을 위한 미래형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스포츠산업 진흥 및 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국 최고의 야구장이 될 것이다.

 ‘창원 새 야구장 건립사업’ 은 총 사업비가 1240억원으로 설계공모 대상인 기본설계비만 약 30억원인 대형사업으로 마산종합운동장을 허물고 리모델링 방식으로 추진되며 사업대상 부지면적 7만 9600㎡, 건축 연면적 4만 6000㎡, 수용인원은 2만 2000명 규모다. 건립될 새 야구장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창원시 및 경남도 프로 스포츠의 중심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창원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시설이 될 전망이다.
 

△마산회원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마산회원구 삼호로 277(석전동) 구 노인복지관 일원에 사업비 총 122억 5000만원(국비 20억원·도비 10억원·시비 92억 50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마산회원 노인종합복지관’이 신축 건립된다. 지난해 3월 안전행정부가 투·융자심사를 최종 확정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부지매입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으로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립이 이뤄지면 그동안 노인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마산회원구 지역(노인 인구 2만 2708명으로 전체 인구의 22.6%를 차지)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도모로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명소

▲ 국립3·15민주묘지
▲ 국립3·15민주묘지

△국립3·15민주묘지 = 1960년 3월 15일 자유당 독재 정권의 부정부패와 부정선거에 항거해 분연히 일어나 싸우다 희생된 영령들의 넋이 잠든 곳으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3·15의거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자유·민주·정의를 사랑하는 창원 시민정신을 계승하고자 조성했다. 국립 3·15묘지는 순국선열의 고귀한 넋을 기리는 추모의 공간이며, 민권 수호의 중심이었던 3·15의거 정신을 후대에 길이 전할 민주화의 성지로 총 부지면적 14만 3200㎡입니다.

△팔용산돌탑 = 팔용산(328m)은 옛날 이 산에 하늘에서 여덟 마리의 용이 내려 앉았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팔용산과 인접한 양덕동에 거주하는 이삼용씨 외 2명의 주민들이 1987년 7월 먼등골에 약수터와 등산로를 개설하자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됐다. 이후 이삼용씨는 1993년 3월부터 산사태가 난 계곡주변에 등산로 정비와 함께 돌탑을 쌓기 시작해, 지금까지 크고 작은 1000여기의 돌탑군을 조성, 팔용산돌탑은 등산객들의 사진촬영장소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마산9경으로 선정됐다.

△봉암수원지 = 봉암 수원지는 마산일원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28년 11월에 건립됐다. 자유무역지역 3공구 맞은편에서 걷다 보면 5분이내에 도시와 단절된 숲을 볼 수 있다. 수원지까지의 1km 길은 천천히 걸어서 왕복 1시간정도 걸린다. 이곳은 산림욕장으로 소개될 만큼 숲이 울창하다. 곧고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와 새소리, 물소리로 도심속의 차량 소음도, 사람들 소리도, 기계음과도 단절돼 벤치에서 조용히 사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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