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소리] 농기계 사고 예방에 관심을

  • 입력 2015.07.19 14:30
  • 기자명 /통영서 산양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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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우리파출소에서는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경운기 뒤편에 반사판을 붙이고, 운전자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한 적이 있다.

 요즘 농촌에서는 농기계 사용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인구노령화에 따른 기계조작에 대한 주의력 저하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농기계를 사용 할 때는 안전수칙을 지키는 등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모든 농기계와 관련된 사고가 해마다 1만5,000여건 발생하며, 경운기·트랙터·콤바인 등 주요 농기계의 사고 횟수도 100대당 연평균 1회를 넘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농기계 사고의 원인은 운전자의 조작미숙이나 부주의 등 과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농기계 대부분이 운전 등 조작시 큰 힘을 필요로 하나 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조작자의 체력적인 한계와 힘든 농촌일을 음주 후, 농기계를 조작하는 안전불감증과 농기계 전용도로 미설치, 농기계 정기점검 소홀 등이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주로 귀가시간대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에 맞는 올바른 복장을 착용하고 농기계취급법을 사전에 숙지해야 하며, 음주 후 농기계는 절대 취급해서는 안된다.

 또한 농기계에 어린이를 태우거나 접근을 막아야 하고, 높은 곳에 출입시 반드시 미끄럼 방지판을 사용해 전복추락 등에 주의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농사일을 하다보면 농기계 후면 야광 반사판이나 방향지시등에 흙이 달라붙어 야간에 차량 운전자들의 시야에 들어오지 못하게 되므로 야간에 경운기 및 다른 농기계를 운행할 때는 농기계 후면에 반드시 야광반사판이나 방향지시등을 부착하고 달라붙은 흙을 제거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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