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공동육아 나눔터(장난감 백화점)가 맞벌이 가정의 행복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7일 산청군에 따르면 공동육아 나눔터는 지난 6월 4일 개소된 뒤 3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육아 나눔터가 군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비싼 장난감을 구입하는 대신 산청군에 주소를 두거나 군에 소재한 직장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장난감, 책 등을 언제든지 무료로 빌릴 수 있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자녀 양육 정보교류 및 교육, 부모와 자녀 참여형 가족품앗이 활동을 강화해왔기 때문이다.
자녀 공동양육 품앗이를 위한 가족품앗이 활동으로, 비슷한 연령대의 자녀를 키우는 4-5가정 내외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각종 놀이와 체험, 독서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맞벌이 가정의 육아 어려움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을 위한 다양한 육아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동육아 나눔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동육아 나눔터는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놀고, 공부하고, 비슷한 또래 친구들을 만나게 할 수 있는 곳으로, 장난감 및 도서를 대여해 주고 육아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