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구제역 청정 지역 유지를 위해 2015년 3차 구제역 예방접종을 10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구제역 예방 접종은 지난 2월과 4월 실시한 이후 추가 접종 시기가 도래한 가축의 기초·보강접종으로서 관내 804농가, 7043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5개 예방접종반을 편성, 소 50두 미만 사육농가는 공수의가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남해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해 자가접종해야 한다.
그외 기타 가축농가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백신을 무상공급, 오는 24일~31일까지 일주일간 자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접종 시 가축의 접종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에 스트레스 완화제를 첨가, 접종할 계획이다.
또 임신 초·말기의 가축은 임신 중기나 분만 후 빠짐없이 접종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