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농촌! 부자합천 건설…예산 5000억원 시대 열다

내년 살림살이 4405억 편성…도내 군부 최고

  • 입력 2015.12.08 13:14
  • 수정 2015.12.08 13:17
  • 기자명 서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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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생활권 공공임대주택 공급·권역별 희망복지센터 개소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삶의 질 향상·복지사각지대 해소
 

농정혁신 원년 6차산업 활성화
양파라면·도라지 가공품·합천막걸리 개발·친환경농업 확대
 

남부내륙고속철도·양전산단·율곡산단 등 신성장 동력 개발
청와대세트장 활용 공격적 마케팅·창조관광 활성화 도모


4년 연속 지방자치경영대상 수상 ‘리더 품격’ 높여
전국 매니페스토경진대회 우수·지방자치 행정서비스 대상 등

 

 

 하창환 합천군수는 매일 아침 8시부터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하지만 요즘 공공비축미곡 수매가 한창이다 보니 평소보다 한시간 이른 7시부터 움직인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다. 매일매일 군민들이 생활하는 현장을 누비면서 잠깐 잠깐 틈을 내어 직원들과 결재하면서 소통하고 군정시책 추진에 문제점이 없는지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


 민선 6기 들어 지금이 가장 바쁜 시기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천군은 2015년 결산기준으로 보면 5035억원의 예산을 편성, 인구 5만의 작은 자치단체에서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게 예산 5000억원 시대를 맞아 군정의 다양한 주요시책들에 대한 밑그림이 어느 정도 완성돼가는 괄목할 만한 성과도 가시화 되고 있다. 또한 내년에도 작년보다 약 116억원이 많은 440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도내 군부 최고의 예산 신기원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 성과중 가장 보람있고 의미있는 분야는 공공임대주택 170호 건립이 합천군에 확정됐다는 것이다. 하 군수는 무주택 서민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반드시 이들에 대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시행해 수차례 국토교통부와 LH 공사 등을 찾아다니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한 결과 달성한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또한 하 군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에는 거의 목숨을 걸다 시피 하고 있다. 특히 하 군수는 “1966년도 박정희 대통령이 기공식 당시 환호하던 20대 청년이 지금은 80대가 됐다. 죽기전에 KTX를 타 봐야 한다는 이분들의 한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남부권 내륙철도가 관통하는 5개 시군중에서도 가장 먼저 발벗고 나서서 국회나, 국토교통부를 찾아 다니면서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아울러 올해를 농적개혁의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6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온갖 몸부림으로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여기에다가 정원테마파크 내 청와대 세트장이 완공되면서 해인사, 황매산, 영상테마파크와 연계해 체험형, 체류형 콘텐츠 창출을 통해 합천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

 ● 2015년 결산 기준 5000억 시대 개막
 - 합천군 내년 살림살이 4405억 편성
 - 농업관련 예산 890억·사회복지 818억 순·국도비 최고 확보

 군은 올해 예산확보에 있어서 획기적 신기원을 이뤄냈다. 결산추경 대비 지난 2011년 3750억원에 이어 4년 만에 5035억원이 됐다. 이는 경남 군부에서는 단연 최고이며, 전국에서도 수위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하 군수는 자체재원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750여 공직자들과 함께 한해동안 피땀을 흘려 이루어낸 결과라면서 직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군은 지난달 23일 2016년도 당초예산 총 4405억원을 편성해 합천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4288억원보다 116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전년 대비 2.51% 늘어난 수치로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3500억원을 확보하는 등 도내 군부 최고의 성적으로 역대 최고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특히 내년도 사업은 식약용 소재화 곤충사육시설 조성, 기능성 쌀 이용 가공품 개발지원 등 농정개혁 정착을 위해 농업소득 증대사업과 합천분재공원 조성, 황강 카누스테이션사업 등 문화·관광분야,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일자리 창출, 합천 호국공원사업, 가야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농촌지역 하수관거사업 등 계속사업의 마무리와 오는 2017년 개최예정인 대장경 축전장인 대장경기록문화 테마파크조성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 행복생활권 공공임대주택 공급·권역별 희망복지센터 개소
 -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및 삶의 질 향상·복지사각지대 해소

 합천군은 지난 11월 2일 전국 자치단체 응모 시군중에서 최다 170호 규모로 공급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합천군 무주택 저소득층 서민의 주거안정 도모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공동주택관리과)가 주관하는 공공임대주택 제안공모에 응모해 타 시·군보다 30호가 많은 규모로 추진된다.
 

 공공임대주택사업 위치는 합천읍 핫들 일원이 될 예정이며, 부지면적은 9980㎡에 아파트 8층에 총 170호 규모(국민임대 140호·영구임대 30호)로 건립하면서, 부대 및 복리 시설인 주민편의시설과 쉼터 등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의 입주대상자는 무주택 저소득층 및 기초생활수급자이며, 임대주택의 세대당 전용면적은 국민임대주택은 58.83㎡, 영구임대주택은 41.32㎡으로서 저소득층은 국민임대, 기초생활수급자는 영구임대를 할 계획이다.
 

 합천군이 이와 같은 큰성과를 가져오기에는 하 군수가 공모를 앞두고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수요 예측 사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1900가구가 조사돼 공공임대 주택의 공급 지원이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올해 국토교통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신청, 성과를 이루게 된 것이다.
 향후 사업시행은 내년 4월에 마을계획수립과 12월께 착수, 오는 2017년 12월 준공 후 2018년 1월부터 입주할 계획이다.
 

 또한 하 군수는 지역의 민간복지자원과의 통합으로 법정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서비스가 중복되거나 누락되는 것을 방지하고, 한 차원 높은 복지서비스의 제공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권역별 희망복지센터를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 2월 동부 희망복지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11월에는 남부희망복지센터와 북부희망복지센터를 연이어 개소하게 되면서 복지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지역주민들의 복지만족도를 배가 시켜 나간다는 계획으로 많은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 농정혁신 원년 6차산업 활성화
 - 양파라면·도라지 음식가공품·합천막걸리 개발·친환경농업 확대

 군은 2015년을 농정개혁의 원년으로 내세우고 합천의 자연환경, 재배환경, 시장환경 등을 분석해 양파, 도라지, 딸기, 마늘, 대두를 주력작물로 선정하고, 이를 이용해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하고 지역농가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하 군수는 전형적인 농업군으로서 쇠퇴해 가는 주류(양조)업체 활성화와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해서 쌀막걸리, 양파막걸리, 밤막걸리 개발과 양파, 도라지를 이용한 양파라면과 천연발효 식초 개발에 전력을투구하고 있다.


 특히 경남 최대생산 작물인 양파의 우수성을 알리고 1차 농산물 판매에서 탈피해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서 합천산 양파를 이용한 합천 양파라면을 독자적으로 개발 및 생산해 합천유통(주)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할 예정으로 있으며,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강한 농촌, 부자 합천 건설에 총 매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친환경 생태농업육성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농촌자원사업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9000만원과 시상금 100만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 군수는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비율을 경지면적 대비 5%까지 늘리는 등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기반 조성에 대한 노력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과 동시에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 남부내륙고속철도 등 신성장 동력 개발
 - 남부내륙고속철도, 함양울산고속도로, 양전산업단지, 율곡산업단지

 하 군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에는 거의 목숨을 걸다 시피 하고 있다. 특히 하 군수는“1966년도 박정희 대통령이 기공식 당시 환호하던 20대 청년이 지금은 80대가 됐다. 죽기전에 KTX를 타 봐야 한다는 이분들의 한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남부권 내륙철도가 관통하는 5개 시·군 중에서도 가장 먼저 발벗고 나서서 국회나, 국토교통부를 찾아 다니면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김천~합천~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 범도민추진협의회’가 발족되면서 합천군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지금 현재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사통팔달의 교통요지가 형성되면서 합천군은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시와 거제시를 잇는 170.9㎞ 구간의 고속화 철도사업이다. 정부는 5조7800여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 개통하고 기존 경부선과 연결할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군은 경남 미래 50년 전략으로 선정된 양전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도 지역의 균형발전과 군의 미래를 바꿔 놓을 중요한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삼가 양전산업단지는 삼가면 양전리 330만㎡ 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총 186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금속가공, 기계장비, 제조업 등 친환경제품 제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지난 3월 동구기업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울산·부산·대구·진주지역 총 32개 기업이 산업단지에 입주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고 있다.
 

 산업단지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직접 소득효과는 연간 8984억원에 이르고, 1만1620명의 적접 고용효과가 예측돼 합천지역 인구증가와 지방재정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와대세트장 활용 공격적 마케팅, 창조관광 활성화 도모
 - 청와대 세트장 실물크기 68% 규모 건립 완공- 방문객 쇄도

 군은 또한 청와대 세트장을 활용, 공격적이고 창조적인 마인도로 관광객 500만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법보사찰 해인사와 그 주변에 있는 소리길, 대장경 테마파크, 매화산, 가야산, 황매산 등 기존 문화관광자원에다 대한민국 영상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영상테마파크 내 영상미디어센터 건립과 정원테마파크, 분재공원이 건립중에 있으며, 실제 청와대 실물크기 68%로 축소한 청와대(방문자센터)가 준공됨으로써 복합관광단지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영상테마파크는 이제 군 관광의 주요 핵심자원이 됐고, 대한민국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청와대 실물 68% 크기의 청와대 세트장이 완공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방문 문의가 쇄도하고, 각종 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내년에는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분재공원을 조성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며, 그럼으로써 관광객 500만 시대를 앞당겨 나간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 4년 연속 지방자치경영대상 수상으로 리더의 품격 높여
 - 전국 매니페스토경진대회 우수기관 선정·지방자치 행정서비스대상 수상 등
 
 하 군수는 전국 어느 자치단체보다 공약이행률이 가장 높은 자치단체장이다. 지난 4월 전국 매니페스토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행자부가 후원하고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2015년도 제2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행정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리더로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이는 지난 2012년 인적자원육성부문 대상, 2013년 종합대상, 2014년 창의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 행정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특히 군은 지난해 당초예산 4000억원 시대 개막, 공모사업비 220억원 확보(공모사업 22건), 올해의 지방자치 CEO 선정을 비롯한 전국·도단위 평가 43개 분야 입상 등 가시적 성과와 2015년도 농촌혁신원년 농촌활력사업 추진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2015년 중앙 및 도 단위 평가결과 타 시군보다 탁월한 행정능력을 바탕으로 행정 전 분야에서 크고 작은 수상 성과를 거둬 군의 위상 제고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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