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폴리텍 ‘전문 기술·평생 직업’

  • 입력 2016.02.17 19:07
  • 기자명 /박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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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전문대학 국제통상학과를 졸업한 후 대림화학 생산직 14년을 근무했으나 회사 이전 및 사업 축소로 실직한 정지원(41세)씨는 한집안의 가정으로서 경제적 어려움을 감수하며, 평생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전문 기술을 평생 익혀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껴 기초부터 현장실무 능력까지 배울 수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학장 박문수) 자동화시스템과에 입학하게 됐다.

 입학 후 정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 다양한 연령층·성별·학력을 가진 급우들과 융화하며, 자동화설비 및 장비 제작 전문가가 되기 위해 전기·전자·기계 융합 기술을 배워 전기기능사·설비보전 기능사·공유압기능사 등 다양한 분야의 4개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경쟁력을 높혔으며, 취업설명회, 졸업생들과의 멘토멘티, 현장전문가 초청교육, 면접 컨설팅 등 다수의 취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편하고 쉬운 길을 갈수도 있지만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그 길을 택하는 것이야 말로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비록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금까지 일한 날보다 앞으로 일할 날이 더 많다고 생각, 여러 업체 입사 지원해 진주소재 동이공업의 감속기제조부서에 취업했다.

 또한 앞으로 ‘기술이 경쟁력이다’는 생각으로 감속기 부품을 제작 및 조립, 또한 감속기 소음진동 자동측정 등의 분야에 일인자가 되고자 오늘도 열심히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2016년도 기능사 주간 1년 과정은 오는 22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있으며 만 15세 이상이면 학력·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입학 문의는 전화 (055-760-2220 혹은 진주캠퍼스 홈페이지(jinju.kopo.ac.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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