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유곡초, 꿈 발표회·제 86회 졸업식

  • 입력 2016.02.17 19:08
  • 기자명 /전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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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 유곡초등학교(교장 임의순)는 지난 16일, 본교 강당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우리 모두가 주인공, 웃음과 감동의 아주 특별한 졸업식’을 주제로 졸업장 수여식 및 지난 2015년의 교육활동을 선보이는 학예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년, 모든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어린이들은 그동안 틈틈이 익힌 재주와 특기를 모아 무대 위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1부 행사에서는 신명나는 우리가락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신나는 율동과 노래, 아름다운 멜로디의 리코더와 오카리나 합주,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동요합창 등 다양한 분야의 13가지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6년 동안의 발자취가 담긴 영상이 상영되는 가운데 졸업생들은 교장선생님께는 졸업증서를, 담임선생님께는 졸업 앨범을 받으며 악수하고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참석한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으며,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가는 졸업생들을 축하해줬다.

 임의순 교장은 “이번 졸업식이 마침의 의미가 아닌 새로움을 계획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발돋움하는 축제가 돼야 한다는 취지로 계획된 특색 있는 졸업식”이라고 했다.

 한편 졸업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딱딱한 졸업식에서 벗어나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해서 만들어가는 감동과 재미가 있는 축제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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