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범죄 예방, 사소한 관심에서 시작

  • 입력 2016.03.14 14:34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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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에서 자동차와 오토바이, 자전거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미 일상생활이 되어버린 그런 중요한 교통수단을 사소한 잘못으로 인해 도난 당하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유자의 몫으로 남게 된다.


 지난 한 해 통영에서는 총 600건의 절도가 발생했고 그 중 자동차, 오토바이 및 자전거 절도가 총 55(9.2%)건이다. 인근 거제의 경우 양대 조선소 근로자들의 출·퇴근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자전거, 오토바이 절도 범죄가 총 절도 범죄 중 절반을 차지한다고 한다.
 

 절도 피해가 발생하면 경찰이 출동하고 이후 범인을 잡기위해 다각도로 수사 활동을 하겠지만 그 이전 왜 절도범죄가 발생했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이들 피해의 대부분은 소유자의 관리소홀 및 관심부족으로 인해 발생했음을 어렵지 않게 확인 할 수 있다.
 

 예컨대 자동차 운전자가 시동을 켠 채 시정도 않고 차량을 이탈해 볼 일을 보는 경우나 오토바이 및 자전거 운전자가 귀찮다는 이유로 체인 등을 이용한 시정 장치를 전혀 하지 않고 아무 곳에나 주차해 두는 것이 그 예가 될 것이다.
 

 최근 심야시간 주차된 차량 중 시정되지 않은 차량만 골라 40여대를 턴 절도범을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해 현장에서 검거한 사례도 있다.


 자동차 운전자는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이유 불문하고 하차시 반드시 시동을 끄고 문을 잠그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고  오토바이·자전거 사용자는 체인을 사용, 주변 지형과 사물을 이용한 잠금장치를 반드시 하는 것이 절도로부터 피해를 예방하는 길 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물론 경찰의 예방활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유자의 주인의식, 소유물에 대한 관심이 선행되기를 당부 드리고 싶다.

 

통영서 생활안전계 / 유관욱 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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