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신고 도우미 지정

  • 입력 2016.03.21 18:47
  • 기자명 /김감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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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신고 도우미를 지정,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도로명 주소의 전면 시행으로 현재 남해군 내 관내 교차로와 보행자 도로에 설치된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 도로명 주소 안내 시설물은 총 2만 9978개이다.

 군은 그간 설치해 온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의 망실, 훼손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시설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한국전력공사 남해지사와 협력해 안내 시설물을 지속 관리, 보존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주민과 접촉기회가 많은 한국전력공사 검침원을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관리 도우미로 지정해 관련 시설물의 보존과 효율적 유지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7일 한국전력공사 남해지사 검침원을 대상으로 사전 도로명 안내시설물 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의 관리는 군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검침원들의 빠른 신고로 군민의 안전은 물론 주소 사용 불편도 최소화 하겠다”며 “안내시설물 관리의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민관 협업을 통해 공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내 도로명 안내시설물이 훼손 또는 망실된 경우, 군 민원봉사과 지적정보팀(860-3474)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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