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3 총선에서 창원마산합포구는 무소속 후보없이 여야 3파전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허영 씨가 공천관리위원회의 이주영 국회의원 단수추천 발표로 지난 14일 출마 포기를 한 데 이어 21일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던 정규헌 예비후보도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일 공천관리위원회의 단수추천은 차마 받아들일 수 없는 엄청난 충격이었다”면서 “그동안 지인들과 무소속 출마 및 당의 결정 승복 문제를 고심한 끝에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를 위해 승복하고 백의종군하기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원 마산합포 선거구는 현재까지 공천이 확정된 새누리당 이주영 국회의원과 더민주당 박남현 후보, 노동당 이원희 후보의 3파전 구도가 유력해 보인다.
국민의당은 후보를 낸다는 방침이지만 아직 적임자를 못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