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민사회 원로, “이대로라면 절망뿐이다”

  • 입력 2016.03.21 19:34
  • 기자명 /심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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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단일화 촉구 창원 시민사회 원로 모임은 21일 오후 2시 창원시청 기자실에서 야권단일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시민사회 원로 모임은 “새누리당 이명박·박근혜 정권 집권 8년 동안 민주주의와 인권이 후퇴했다”며,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4·13 총선은 야권이 승리해서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고 민생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요새 새누리당의 극에 달한 공천갈등은 야권에게 총선승리와 정권 교체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수도권에서 야권의 정당지지율이 60%에 육박하고 있는 것이 이러한 상황을 웅변해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야권은 이러한 기회에 눈 감고 있다”며 “분립돼 있는 야당들은 야권연대를 통해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대의에 충실하지 않고 눈앞의 자기 이익만을 쫓고 있다”고 현재 야당의 현실에 대해 토로하고 있다.

 “경남의 정치1번지인 창원 성산구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며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 경남에서 새누리당 의석을 빼앗아 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창원 성산구에서 먼저 야권단일화를 통해 창원 성산구에서  정권교체의 발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4.13 총선 창원 성산구에 출마한 야권 후보들은 오는 3월 24~25일의 후보등록 전에 반드시 야권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 야권 후보들은 이를 위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협의틀을 구성하고, 야권단일화가 공정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창원지역 시민사회는 야권 정당들과 함께 창원시 성산구 야권단일후보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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