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국내 첫 발생
도, 감염 매개체 차단·방제

  • 입력 2016.03.22 16:21
  • 기자명 /정갑영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는 22일 첫 지카바이러스 국내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카바이러스 대응 등 당면 현안사항을 시달하고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보건소장 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흰줄숲모기 매개 감염병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없기 때문에 모기 방제가 질병관리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선 3월 말에 모기 유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서식지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보건의 날(4월 6일)을 맞아 유충 서식지로 조사된 지역에 대해 도내 일제 유충 방제작업을 실시해 줄 것과 매월 1일과 15일을 모기 방제의 날로 지정해 전 시·군에서 일제히 방제하도록 했다.
 

 또한 임신부는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국인 중남미(33개국), 오세아니아(6개국), 아시아(2개국), 아프리카(1개국)에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결핵 없는 건강한 경남 조성을 위해 65세 이상 노인의 연 1회 이상 결핵검진을 권고하고, 7월부터 시행예정인 결핵환자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전액 면제 등 사업 지침 변경사항을 시달했다.


 강호동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건·위생분야의 역점시책에 대하여 부진사유 분석과 이에 대한 대책수립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해 도민들에게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