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산은 민영화 실무작업 마무리 단계”

  • 입력 2008.04.24 00:00
  • 기자명 권경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위원회가 23일 산업은행 민영화 프로젝트와 관련해 실무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4월말 구체적 방안을 확정하는 것은 물론 올해 내 산은을 금융지주사로 전환하고 민영화 작업에 착수한다는 기본 입장은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3년 내 완료하라는 이명박 대통령 지침에 따라 진행을 가속화 하겠다고 전했다.

전 위원장은 “현재 실무 작업이 거의 완료됐다. 다음 단계는 관계부처 간 협의인데 이것도 4월말이나 늦어도 5월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은 민영화의 근본취지인 IB(투자은행)육성과 관련해 “국내 IB참여도 물론이지만 IPO(기업공개)하기 전에 세계 굴지의 IB들이 참여하는 방안도 산은의 가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전 위원장은 산은 민영화 작업에 있어 속도뿐 만 아니라 매각 과정에서 최대한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뉴시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