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급증 학자금 대출 탓

  • 입력 2008.04.24 00:00
  • 기자명 권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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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학자금 대출 등 신용대출이 크게 늘면서 2월 예금은행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2월말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잔액은 476조9250억원으로 월중 3조3148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예금은행 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은 8344억원이 늘어나 전월과 비슷한 규모로 증가했으며 신학기 학자금대출 취급과 일부 은행의 마케팅 강화 등으로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2조3320억원이 증가했다.

또 이는 전월의 6667억원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2월은 신학기 학자금 대출이 많은 시기”라며 “이번 달 예금은행 대출은 신학기 학자금 대출 취급과 관련한 신용대출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은 상호금융 등 신용협동기구 대출을 중심으로 9829억원이 늘어나 전월(1794억원) 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한편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가계대출 잔액은 259조8495억원으로 월중 1조6980억원이 늘어나며 전월(2050억원) 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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