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경영자 클럽, ‘아이좋아 통장사업’ 후원금 기탁

대학 등록금 마련 1:1매칭 지원

  • 입력 2016.04.14 19:41
  • 기자명 /서실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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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차세대 경영자 클럽(N.C.O, 회장 김종성)은 14일 오전 11시 30분 교육감실에서 경남미래교육재단(이사장 박종훈)의 ‘아이좋아 통장사업’ 후원금 2625만 원을 전달했다.

 창원 차세대 경영자 클럽(New CEO Organization)은 창원상공회의소 회원업체 중 30~40대 CEO·2세·3세 경영인 등 지역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CEO 모임이다.

 ‘아이좋아 통장사업’은 경남미래교육재단에서 저소득층 자녀의 고등학교 졸업이후 교육 투자를 위한 자산형성을 지원함으로써 고등교육의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저소득층의 교육 기회 부족으로 인한 빈곤의 전생애 확산 및 대물림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아이좋아 통장’사업은 도내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중에서 올해 135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해, 선정된 가구에서 최초 저축 개시일로부터 약 3년간(2016년 4월~2019년 2월) 매월 6만 원을 적립하면 미래교육재단에서 매월 6만 원씩을 1:1매칭 지원하는 사업이며, 총 적립금(420만원+이자)은 대학 등록금으로 만 사용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 선정은 학교에서 학생 복지 심사위원회를 거쳐 학교별 배정 인원만큼 추천한 지원 대상자의 신청 서류 등을 재단에서 검토해 15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해마다 135명을 신규 지원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도내 저소득층 가구 자녀의 고등교육 기회 균등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아이좋아 통장사업’을 위해 차세대 경영자 클럽에서 이렇게 후원금을 기탁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라며, “재단에서는 앞으로도 경제적 이유로 교육을 받기 곤란한 학생을 지원하는 일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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