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반기 농업기금 대상자 대출 지원

151명 확정·총 41억 4000만 원

  • 입력 2016.04.14 19:44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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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는 2016년 상반기 진주시 농업기금 대상자 151명을 확정하고 41억 4000만 원을 융자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농업기금 대출은 농협은행 진주시지부를 통해 시행할 계획으로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읍·면·동 권역별로 순회 설명회를 실시하고 현장 대출 신청을 접수받는다.

 운영자금은 오는 6월 30일까지, 시설자금은 11월 30일까지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2016년 상반기 농업기금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2회에 걸쳐 융자 신청을 접수 받았고 시자체 심의회를 거쳐 결격사유가 있는 농가를 제외한 151명에게 41억 4000만 원을 융자지원하게 됐다.

 이번에 융자지원 대상자로 확정된 농가는 농업경영에 필요한 운영자금의 경우 3000만 원, 시설자금은 5000만 원까지, 융자기간은 운영자금이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시설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대출금리는 연 1.0%로 융자지원 받게 된다.

 운영자금의 용도는 종자(묘)·농약·비료·원료·사료 등 재료구입비, 광열 동력비, 소농기구 구입비·사용료, 시설장비 임차료·수송비·유통판매·가공에 소요되는 자금이다.

 다만, 운영자금 중 사업추진에 직접 관계되지 않는 개인용 기자재·행사관련 경비·선진지 견학·용역관련 경비 등 소모성 경비와 토지·건물 등 부동산 매입자금·인건비·가계자금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한편 진주시 농업기금은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에서 농업경영의 어려움을 진주시에 건의하면서 지난 2014년까지 300억 원 기금조성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2013년 상반기로 앞당겨 기금을 조성해 도내 18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농업기금을 조성했다.

 또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총 1129농가에 324억 원을 저리로 융자 지원해 농업인들의 경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타 시군으로부터 벤치마킹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기금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농정기획과(055-749-6102·610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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