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은 14일 시청 강당에서 민선 7대 취임식을 열고 옛 김해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허성곤 시장은 “가야의 숨결이 담긴 김해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만들고, 첨단과학 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무엇보다 김해를 4차 산업의 진원지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각오”라며 의욕을 나타냈다.
이어 “미래학자들은 머지않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이 성장의 엔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며 “중후장대 문화의 시대에는 김해가 뒤졌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는 선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청년 창업자들이 전국에서 몰려들고 콘텐츠를 개발해 미래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테스크 포스팀(준비팀)을 만들고,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있는 창업보육센터 처쿠카페 같은 것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난개발이 아닌 잘 정돈된 도시 김해, 역사와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김해를 만드는 꿈을 실현하는데 한 목숨을 바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허 시장은 “김해시 공무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창의적이고 상상력을 발휘해 살고 싶은 도시 김해, 꿈이 실현되는 김해, 역동적인 김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또 공직자들의 근무 자세와 관련 “신상필벌의 원칙에 따라 잘하면 인센티브를 주고, 못하면 페널티를 줄 것”이라며 “창의와 열정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