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내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독거노인 등 서민계층 4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타임밸브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의 ‘서민층 가스타임밸브 보급사업’은 서민중심의 에너지 복지를 위한 것으로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독거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 가정에 가스타임밸브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가스타임밸브는 가스연소기 과열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로 사용자가 적정한 사용 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고,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배관에 설치된 중간밸브를 차단함으로써 과열로 인한 화재 및 폭발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장치이다.
도는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민층 가스타임밸브 보급사업으로 2014년 6571가구, 2015년 5709가구 등 1만2280가구에 가스타임밸브를 무상 공급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가스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기기 보급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도내 가스안전사고는 지난 2013년 15건 발생 이후, 2014년 6건, 2015년 7건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윤주각 경남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가스연소기의 안전한 사용과 안전사고에 대한 근원적 예방으로 사회취약계층은 물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안전 경남 건설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